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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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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0일 (금)열심히 살았는데 게을렀다니 New숨 가쁘게 살아온 세월들이 사실은 게으르기 짝이 없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시인은 ‘마음’보다 돈과 권력과 기계와 인터넷에 퍼준 시간들을 나를 삼켜 먹었던 게으른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달리다가 가끔 말에서 내려 달려온 길을 돌아보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쉬는 것도 말을 쉬게 하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행여 자신의 영혼이 뒤따라오지 못할까 봐 기다리는 것이라 했습니다.
빨리 가는 것보다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바쁘고 열심히 살았다고 해서 시간을 최상으로 활용한 것이 아닙니다.
체력과 개인기가 뛰어난 어느 축구 선수가 전후반 90분 내내 달리면서 한 일이 자기 편 골대로 골을 넣었다면 어찌하겠습니까.
최상의 시간은 태어난 목적을 알고 그 방향으로 달려간 시간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3:13,14)-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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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9일 (목)악어의 논법 New하나님은 살리려는 분이고, 마귀는 죽이려는 존재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악어의 논법’으로 접근하여 물었습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옳지 않습니까?”
세금을 바쳐야 한다고 대답하면 유대민족의 배반자로,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의 반역자로 고발하려고 한 것입니다.
칼은 누구 손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강도 손에 있는 칼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구지만 의사의 손에 있으면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말(言)도 그러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의 말은 사람을 살리고,
마귀에게 쓰임을 받는 사람의 말은 사람을 죽입니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시120:2)-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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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8일 (수)사탕을 사지 못해도 꿈을 꾸자 New물론 가난 때문에 사탕을 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날의 행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맥쿼리는 그날의 경험으로 깨달았다고 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많이 소유하는 게 아니라, 꿈을 꿀 줄 알고 즐거워 할 줄 아는 것임을 말입니다. 맥쿼리는 그날의 사탕 향기가 자신의 상상력에 중요한 통찰력을 주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많이 소유해도 꿈이 없는 사람, 즐거워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죽은 자와 같습니다. 사탕을 사주는 사람도 고맙지만, 꿈을 꾸게 해주는 사람은
더욱 고맙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하늘의 꿈을 심어줍니다. 그 꿈으로 인하여 즐거운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2:17)-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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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화)거짓말 New말은 잘 못하지만,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 있고.
말은 잘 하는데, 거짓말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진실덩이가 있고,
세련되었지만 거짓 덩어리가 있습니다.
거짓말쟁이가 받는 큰 벌은, 그가 진실을 말했을 때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 보다 더 큰 벌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엔 자신도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거짓 자아가 됩니다.
거짓말은 결국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칭칭 감아버립니다.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잠12:22)-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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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6일 (월)남아 있는 유일한 진실 New눈물은 마지막 남은 진실.
비 온 후 무지개가 뜨듯이, 눈물을 흘린 후에 영혼의 무지개가 뜹니다.
그러나 눈물마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가짜로 사는 사람,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을 하는 사람.
남아 있는 유일한 진실마저 외면한 그는 ‘순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기를 치는 것과 같습니다. 팔뚝에 새긴 “착하게 살자”라는 문신(文身)을 앞장 세워 위협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귀가 못하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머이고, 또 하나는 회개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가리켜 “내 마음에 합한 자” 라고 하는 것은,
그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을 때 늘 회개의 눈물 속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51:10)-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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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3일 (금)책 한권 만 읽은 위험한 사람 New독서 세계에서 흐르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책을 하나도 안 읽은 사람보다도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더 위험하다.”
책 한 권 읽고 필(feel)을 받아 모든 판단의 잣대를 그 한권에 두는 사람말입니다.
“다독(多讀)의 비효율성은 다독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단언할 만큼 많은 책을 읽어본 사람만 주장할 수 있다.”
참 옳은 주장입니다.
기도도 그러합니다.
기도의 양(量)은 기도의 질(質)에 어느 정도 비례합니다.
기도를 많이 해 본 사람이, 어떤 기도가 신앙적이고 어떤 기도가 미신적인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34:8)-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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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2일 (목)씨앗으로 그칠 때 New지난 2000년 새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면서 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는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발명품을 “쿠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로 뽑았습니다. 금속 활자로 무한히 책을 발행하여 특정 부류만 소유했던 고급 정보가 대중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잠자던 철인(哲人)들이 등장하고, 이는 역사 발전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금속 활자’ 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유럽인들이 가졌던 것과 같은 역사적 경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썩지 않는 금속활자를 가졌다는 것 뿐, 그것을 대중적으로 사용한 일은 구한말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박물학적 가치를 가질 뿐, 그 이상의 역사적 가치는 크지 못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씨앗이 열매로 이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선한 사명이 이어지지 않을 때, 그저 “좋았더라” 라는 박물관이 됩니다. 사명이 이어질 때 축복은 이어집니다.
우리들의 큰 임무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사명이 내 대에서만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9,20)-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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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수)오늘의 햇살 New동화 작가 정채봉 씨는 오늘 내가 나 자신을 슬프게 한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면 이런 게 슬펐다고 고백했습니다.
꽃밭을 그냥 지나쳐 버린 것,
새소리에 무심하게 응대하지 않은 것,
밤하늘의 별들을 세지 못한 것,
좋은 데도 체면 때문에 환호하지 않은 것...
오늘의 햇살은
어제 죽은 이들이 그리도 아쉽게 여기던 내일의 햇살이었습니다.
오늘의 햇살은 내 생애 최고의 꽃봉오리입니다.
겨울의 햇살을 마음껏 맞고 감사하고 기뻐하세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8:9)-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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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0일 (화)믿고 있던 것 때문에 망하는 New제1차 세계대전은 신병기인 기관총 때문에 참호전 양상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프랑스의 육군 장관 앙드레 마지노는 독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프랑스-독일 국경 사이에 거대한 시멘트 방벽을 쌓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쌓은 것이 750km의 콘크리트 마지노선이었습니다.
서울-부산 길이의 2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 공사 기간 10년!
프랑스는 이 마지노선을 철썩 같이 믿었습니다. 독일에 히틀러가 등장하여 전운이 감돌았지만 프랑스는 병력을 예비군으로 돌릴 정도로 여유만만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군은 벨기에를 가로질러 마지노선을 우회하여 프랑스로 침공했습니다. 그러자 프랑스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막강한 방어선이 오히려 심리적 무장해제를 부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마지노선같이 믿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실력일 수도 있고, 젊음일 수도, 경험일 수도, 돈일 수도, 대인 관계일 수도.... 그러나 사실 이것들은 안개와 같은 것들입니다. 자신의 마지노를 믿고 하나님을 멀리하며 흥에 겨워 있다면 멸망을 길을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반석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18:2)-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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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9일 (월)공주병과 마부 New공주병에 빠진 한 아가씨에게 하나님은 수많은 싸인을 보내면서 바른 길을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듣지 않자 최후의 방법으로 천사장 미가엘을 시켜 하나님의 군대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공주병 아가씨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그래도 이 아가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를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도 기가 막혀 물었습니다.
“내가 군대까지 보내 총을 겨누면서까지 싸인을 보내도 듣지를 않느냐?”
“하나님, 그게 총을 겨눈 거였어요?
나는 나에게 ‘받들어 총’ 하는 줄 알았는데요...”
그 공주병 아가씨가 어느 덧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길을 걷고 있는데 트럭 한 대가 쫓아오면서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하고 외칩니다.
저 따위 고물 트럭으로 나를 유혹하려 들다니,
할머니는 한바탕 말다툼을 각오하고 보청기를 착용했습니다.
다시 트럭이 외쳤습니다.
“갈치가 천원!”
공주병 환자에게 걸리면 아무리 멋진 왕자라도 마부가 됩니다.
마부도 왕자가 되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왕자도 마부가 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갈6:3)-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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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6일 (금)나는 누구인가? New서울대 전기공학부의 교수인 저자는 같은 과학자로서 스티븐 호킹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대 최고의 천체물리학자로는 영국의 스티븐 호킹을 들 수가 있습니다.(중략) 그는 한동안 신의 존재를 인정하며 물리학을 연구하였던 학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신론으로 돌아섰습니다(중략) 모든 존재는 과학의 영역에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존재는 어느 순간에 시작되기 때문에 ‘기적’입니다. 기적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중략)
호킹은 현재 자신의 최대 관심사를 ‘내가 왜 여기에 있고, 내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가’라고 했습니다...”
비단 철학자나 과학자 뿐 아닙니다. 예술가도 스포츠맨도 아니 모든 사람의 근원적인 질문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것입니다.
여기, 가장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자신을 소개할 때 주저없이 분명하고 명료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1:1)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지 아는 사람은
하이데거보다 호킹보다 위대하고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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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5일 (목)건강하지 않은데 아프지 않은 사람 New건강하지 않은데도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육체의 가시’ 로 인해 고통 받았고, 이것이 자신에게서 떠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갈수록 하나님이 이런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만 의지하는 겸손을 배웠고, 그리하여 받은 은혜가 계속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시를 고쳐 주시지 않고, 의원 누가를 보내주심으로 그와 평생 동역하게 하십니다. 겸손을 배우고, 동역자를 얻고...
바울은 건강하지 않았지만, 아프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주님은 크게 두 가지로 응답하십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던가, 혹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지만 그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시선을 보여 줌으로써, 문제가 문제되지 않게 하시는 것 입니다. 하나님 생각에, 나에게 문제가 있음으로 오히려 더욱 유익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그대로 두십니다.
문제를 끌어 안고 “주님 밖에 없습니다!” 하고 기도할 때,
사람이 보기에는 초라해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때가 가장 강하고 아름다울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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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4일 (수)최고의 매뉴얼 New기능이 좋은 고급 제품일수록 매뉴얼을 잘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의봉을 겨우 지팡이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좋은 매뉴얼은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매뉴얼이 없다거나 허술한 매뉴얼만 존재한다면 망하게 됩니다.
우주 만물 중 인간은 가장 정교한 영물(靈物)입니다.
인간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최상의 삶인가? 그 매뉴얼을 기록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만물과 인간의 시작과 마지막, 존재의 이유에 대해 말해 주는 우주의 매뉴얼입니다. 무엇보다도 죄 용서를 받아 죄의 심판을 이기는 법을 말해 줍니다.
인간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죽음의 순간입니다. 죽음의 순간, 그 어떤 시(詩)도, 소설도 예술도 죽음을 이기게 하는 매뉴얼을 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주 만물에 대한 인간에 대한 최고의 매뉴얼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예수님)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5:39)-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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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3일 (화)사람을 다룬다는 것 New파스칼은 사람을 다루는 일을 가리켜 괴이한 오르간을 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오르간 같지만, 괴이하고 변덕스럽고 변화 많은 오르간입니다. 인간 오르간의 파이프의 음계는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통의 오르간만을 칠 줄 아는 사람은 인간 오르간으로는 화음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1을 입력하면 1을 토해 내는 자동판매기가 아니라, 감정과 마음 정신과 영혼이 존재하는 매우 복잡한 생명체입니다. 따라서 사람 다루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자는 사람을 다루는 능력과 우주의 섭리를 깨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다루는 일은 기계나 컴퓨터를 다루는 일과는 다릅니다. 상대방을 바꾸는 것보다 내가 바뀌는 것이 좋을 때도 있고, 구성원 모두 하나의 통일성을 만들어야 할 때가 있고, 개성을 살려주는 다양성을 추구할 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돈과 권력으로 사람을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교만입니다.
인류 역사상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한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의 리더십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마20:26)-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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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2일 (월)자기의 이유 New펼쳐진 들판이라고 해서 마구 걸어가다 보면 지뢰밭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이유를 찾아 그 길을 가는 것을 자유라고 합니다. 자기의 이유를 가리켜 성경은 비전,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인 최승자님의 시 「일찍이 나는」 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중략)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의 마음이지요.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말에서는 “나도 무엇인가가 되고 싶다.”는 눈물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꿈 즉 비전이 없는 인생은 그저 “살아 있다는 것이 루머”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 길이 자유의 길입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29:18)-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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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9일 (금)부끄러운 승리를 하지 않겠다 New“진리가 진리가 아니라, 성공한 사람의 말이 진리다.” 는 속설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 1등만 기억하는 세상입니다.
부끄럽건 수치스럽건 성공만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테드 윌리엄스 같은 마음을 품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평가를 더 바라보아야 하는데, 어느덧 성공만을 바라는 속물 성도가 되어가지 않는 가 부끄럽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2)-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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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8일 (목)대화의 법칙 New‘내 언어’가 아닌 ‘그 사람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소통의 길입니다.
귀하게 자라다 보니 버릇이 없는 공주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따 달라고 졸랐습니다.
“달은 너무 멀리 있어서 갈 수 없어요.” 천문학자가 말했습니다.
“달을 너무 생각하다가 병이 난 겁니다. 달에 대한 생각을 줄이세요.”
심리학자가 말했습니다.
“달은 실제로는 너무 커서 운반이 불가능해요.” 과학자가 말했습니다.
모두 정답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주의 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광대가 와서 공주의 병을 고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주님 달은 어떤 모양이지요?” “그것도 몰라? 동그란 모양이야.”
“달은 얼마나 큰가요?” “내 손톱으로도 가려져. 손톱 크기야.”
“달은 무슨 색이죠?” “황금빛이잖아.”
광대는 공주에게 들은 그대로 조그마한 황금구슬을 만들어 왔습니다.
“공주님 여기 달을 따 왔어요.” 공주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문제가 풀렸고 공주는 건강하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광대는 자기의 수준이 아니라 공주 수준에서 푼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와 소통에도 대화의 법칙이 있듯이 하나님과의 대화는 더욱 그러합니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이 역사해야 합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겸손함과 갈급함과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갈급하고 겸손히 사모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시119:131)-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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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7일 (수)내가 원하는 것에서 나를 지켜줘 New베를린 예술대교수 한병철 교수는 「심리정치」에서 오늘날을 디지털 심리정치의 시대로 규정합니다. ‘심리정치’는 ‘할 수 있다’를 넘어 ‘하고 싶다’라는 욕망을 창출하여 우리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착취하게 하는 은밀하고 세련된 신자유주의 통치술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소비하고 싶은 것을 소비하면서 참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이런 구조 속에 더 많은 성과는 더 많은 돈을, 더 많은 돈은 더 많은 자유를 약속합니다. 따라서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죽어라하고 자본에 봉사합니다, 자유를 위해 자유를 희생시키는 아이러니라는 것입니다. 제일 아찔한 것은 누가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무한 욕망 속으로 빠져든다는 것입니다.
개념 미술 아티스트 제니 홀저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에서 나를 지켜줘”
자기 자신의 소원에서, 엄밀히 말하면 자기 욕망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한 것입니다. 필요와 욕망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필요를 채워주시지 욕망을 채워주는 분이 아닙니다. 신실한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필요와 욕망을 구별하여 욕망의 노예가 아닌 자유자로 살아야 합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2:16,17)-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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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6일 (화)몽고와 로마 New힘 만 가졌다고 해서 지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일 뿐입니다.
개인과 개인도 그러하고 국가와 국가도 그러합니다.
힘을 넘어선 문명적 힘, 즉 배울 만하고 존경할 만한 그 무엇이 있을 때 비로소 인정받고 존중 받게 됩니다.
내가 어떤 소유를 하고 있더라도,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이웃이 나를 바라볼 때, 공유하고 싶고 배울만한 인격적 요소가 있는가.
‘자리’에 있을 때 늘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 어깨에 달린 계급장을 다 떼어 내고도 사람들이 나를 이처럼 예우 해 주겠는가?”
‘자리’는 잠깐이고, ‘사람’은 영원합니다. 자리보다 작은 사람을
소인이라고 하고, 자리보다 큰 사람을 대인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2:21)-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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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5일 (월)부드러운 개입 New“팔꿈치로 쿡 찌르다” 라는 뜻의 ‘넛지’ 란, 탈러 교수가 개념화
한 용어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행동 경제학의 세계적인 학자인 시카고 대학의
리처드 탈러 교수는 허점투성이인 인간의 옆구리만 살짝 찌르는 정도의 부드러운 개입으로도 더 나은 선택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넛지’ 개념을 도입하여 성공을 거둔 예가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쓰레기 무단 투기 상습 지역 15개소에 꽃 담장을 설치했습니다. 그간 쓰레기 무단 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하여 CCTV를 설치하고,위협적인 경고와 양심에 호소하는 문구도 붙여 보았으나 소용 없었습니다.
그러나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의 벽면을 꽃으로 장식하는 ‘부드러운 개입’ 으로 사람들은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강한 것만이 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작고 부드러운 것이 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을 다루는 일에 있어서는 강한 힘으로 지배하려거나 굴복 시키려 해서는 안 됩니다. 겸손과 사랑이 묻어나는 작은 말과 공손한 태도, 즉 부드러운 개입 ‘넛지’ 가 필요합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막10:43)-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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