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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5일 (화)잡초(雜草)가 아니라 야초(野草) New
“야초가 자라는 것을 가만히 보면 말예요. 이것이 쓸데없이 그 자리에 난 게 아닙니다.
이런 얘기 많이 하지만,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
하실 때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안 만들었다는 겁니다(중략).
예를 들면 어떤 특정 잡초들은 그 토양이 척박해서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뿌리를 저 땅속 깊이 내려 땅속 암반에서 미네랄을 끌어
올려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듭니다(중략).
맨땅이 드러나게 되면 비나 바람 때문에 토양유실이 심화됩니다.
토양이 침식되고 그런 걸 땅이 싫어하니까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잡초를, 풀을 내는 겁니다.”
황대권 저(著), 「야생초 편지(도서출판 도솔, 272-27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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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4일 (월)진짜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 New
풍경(風景)이 풍경(風景)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곰팡이 곰팡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여름이 여름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중략)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거장 김수영님의 시 「절망」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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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일 (토)두 번 행복했던 여자 New
“영국에 있는 어떤 묘비명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 두 번 행복했던
여자가 누워 있다. 그녀는 행복했고, 그리고 그것을 알았다.’
우린 두 번째를 못하고 있죠. 그리고 대신 추억을 더듬으며 행복해 합니다.”
박웅현 저(著) 「다시 책은 도끼다(북하우스, 114-11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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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일 (금)나의 욕망 타자의 욕망 New
“우리의 진짜 문제는 세상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끌려다니는
자신의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욕망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
그런 다음 정말 내가 원하는 스스로의 욕망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주체의 욕망(Desire of Subject)’이라 합니다.
지금껏 나를 가동시켰던 세상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Desire of Alterity)’입니다.”
권희린 저(著) 「인생독학(허밍버드, 2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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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30일 (목)포장의 끝은 끝장 New
“선물 포장지가 일 억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선물이 좋아야지.
또 선물이 비싼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마음이 담겨야지.
체크카드가 금으로 만들어진 게 무슨 소용인가? 통장에 돈이 있어야지.
돈이 수백억 있은들 무슨 소용인가? 잘 쓸 줄을 알아야지.”
신영준 저(著) 「졸업선물(로크미디어, 8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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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 (수)자존심은 낮추고 자존감은 높이고 New
“시골다방에 가면 아가씨가 ‘사장님, 또 오셨군요’ 하면서 애교를 떤다.
서민들이 시골 다방을 찾는 이유는 그렇게 자존심을 세워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우리에게 주는 사랑은 이러한 자존심이 아니다.
어머니가 채워주는 건 자존심과는 다른 ‘자존감’ 이다.
자존심은 ‘내가 최고다’ 라고 느끼는 거지만, 자존감은‘내가 가장
소중하다. 내가 가장 귀중하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김영한 지승룡 공저(共著)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랜덤하우스코리아 , 108-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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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8일 (화)기도는 거래가 아닙니다 New
“코뿔소 사냥권을 사고 파는 것은 악마의 거래이고 일종의 도덕성에 대한 강탈 행위다.”
마이클 센델 저(著) 안기순 역(譯)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와이즈베리, 11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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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7일 (월)신앙 없는 천재 재능 없는 신자 New
“기독교 미술의 부흥을 위해서는 믿음을 가진 천재들이 가장 적합할 것이
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재능 없는 신자 보다는
신앙 없는 천재가 더 이 일에 접합 할 것이다.”
이상범 저(著) 「신앙없는 천재 재능없는 신자(대한기독교서회, 2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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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토)사랑은 감정인가 의지인가 New
“우리는 생애의 중요한 요인 곧 ‘의지’라는 요인을 무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강렬한 감정만은 아니다.
이것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만일 사랑이 감정일 뿐이라면,
영원히 서로 사랑할 것을 약속할 근거는 없을 것이다. 감정은 생겼다가 사라져버릴 수 있다.
내 행위 속에 판단과 결단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내가 이 사랑이 영원하리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인가?”
에릭 프롬 저(著) 황문수 역(譯) 「사랑의 기술(문예출판사, 8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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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 (금)사랑하지 않더라도 예의는 지키십시오 New
“모든 사랑은 편애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사랑하는 대상과 사랑하지
않는 대상을 나누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의는 다르다. 예의는 모르는 이에게도,싫어하는 이에게도,
심지어 철천지 원수에게도 지켜야 할 무엇이다.”
정여울 저(著) 「마음의 서재(천년의 상상, 2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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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3일 (목)남한산성(김훈) New
“최명길이 말했다.
- 제발 예판은 길,길 하지 마시오. 길이란 땅바닥에 있는 것이오.
가면 길이고 가지 않으면 땅바닥인 것이오.
김상헌이 목청을 높였다.
- 내 말이 그 말이오. 갈 수 없는 길은 길이 아니란 말이오.”
김훈 저(著) 「남한산성(학고재, 2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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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수)말(言) New
“아프리카 어느 부족은 너무 웃자라 불편하거나 쓸모없게 된 나무가
있을 경우 톱으로 잘라버리는 게 아니라 온 부락민들이 모여 그 나무를
향해 크게 소리 지른다고 합니다.
‘넌 살 가치가 없어!’ ‘난 널 사랑하지 않아!’
‘차라리 죽어버려!’
이렇게 상처 주는 말을 계속하면 정말 나무가 시들시들 말라 죽어버린
다는 겁니다. 과학적으로 얼마나 증명이 가능한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말 한마디가 생명을 좌우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장영희 저(著)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샘터, 19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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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 (화)유머 New
“고(故) 정주영 회장의 동생인 정세영 회장이 고려대학교 입학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정주영 회장은 이렇게 위로의 말을 던졌다.
‘힘내라, 나도 고대로 늘 들어가는데 네가 못 들어가겠느냐?’
고려대 공사 때문에 고대를 자주 출입하던 정주영 회장이 동생을 위로하면서 던진 말입니다.”
최규상 황희진 공저(共著) 「긍정력 사전(작은씨앗, 29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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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월)노예 New
“긴 인류의 역사는 증언한다. 저항하고 투쟁하지 않은 노예에게
자유와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그런데 노예 중에 가장 바보 같고 한심스런 노예가 있다.
자기가 노예인 줄을 모르는 노예와, 짓밟히고 무시당하면서도
그 고통과 비참함을 모르는 노예들이다...”
조정래 저(著) 「허수아비춤(문학의 문학, 325-3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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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토)신문지 밥상 New
더러 신문지 깔고 밥 먹을 때가 있는데요
어머니, 우리 어머니 꼭 밥상 펴라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신문지가 무슨 밥상이냐며 궁시렁 궁시렁하는데요
신문지를 신문지로 깔면 신문지 깔고 밥 먹고요
신문지를 밥상으로 펴면 밥상차려 밥 먹는다고요
따뜻한 말이 사람을 따뜻하게 하고요
따뜻한 마음이 세상까지 따뜻하게 한다고요
어머니 또 한 말씀 가르쳐 주시는데요
해방 후 소학교 2학년이 최종학력이신
어머니, 우리 어머니의 말씀 철학...
시인 정일근 님의 시(詩) 「신문지 밥상」 의 전문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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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7일 (금)버림으로 생기는 여백 New
“비움의 실천은 ‘버림’ 으로써 여백을 만드는 일이다. 버림이란
말이 맞지만 너무 냉혹하게 들릴 수도 있다. 점잖게 ‘나눔’ 이라
해도 좋다. 꽃이 비록 아름답지만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처녀가 설령 아름답지만 처녀를 버려야 옥동자(玉童子), 옥동녀(玉童女)
를 낳을 수 있다(중략). 성취(成就)의 청춘도 아름답지만 버림의 노년은 더욱 아름답다. 이것이 늙음의 미학이다.”
권상호 저(著) 「말 글 뜻 (푸른영토, 24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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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6일 (목)꾸미는 사람 가꾸는 사람 New
“꾸미는 사람, 그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에 치중한다.
그래서 얼굴에 반점(斑點)이 생기면, 그것을 제거하기보다는 분칠로 덮어 감춘다(중략).
가꾸는 사람, 그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내면’에 집중한다.
그래서 얼굴에 반점(斑點)이 생기면, 분칠보다 그 반점을 제거하는 선택을 한다.”
김겸섭 저(著) 「사랑이 위독하다(토기장이, 212쪽0」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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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수)첫 인상 첫 5분 New
“긍정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몇 가지 소개합니다.
첫째,샌드위치 기법. 쓴소리를 하려면 앞뒤에 꼭 칭찬을 배치하세요.
둘째,예스 기법. 피해 갈 수 없이 “예” 가 나오는 질문을 두세 차례
한 다음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예컨대 청소년 행사장에서 연설해야
할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걸스데이 빨리 보고 싶죠? (예!) 제 연설 빨리 끝나면 좋겠죠? (예!)
그럼 딱 5분만 이야기할 테니 집중할수 있겠죠? (예!)’”
정지환 저(著) 「30초 감사(북카라반, 18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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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4일 (화)모든 이에게서 사랑 받고자 하는 욕심 New
“모든 이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은 거룩할 것이나 모든 이에게서 사
랑 받고자 하는 마음은 욕심이나 아둔함에서 비롯된다. 전지전능하지
않은 우리는 필연적으로 무언가를 배제할 수밖에 없다. 배제해야 집중할
수 있고,집중해야 비로소 어떤 색깔이 생기기 시작한다.”
김하나 저(著)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김영사, 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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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3일 (월)이런 사람 New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지닌 사람,
재치 있지만 요란하지 않은 사람,
솔직하지만 교묘하게 꾸며서 말하지 않는 사람,
농담을 오래 해도 질리지 않고 남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남에게 미루지 않는 사람,
들은 말을 경솔하게 퍼뜨리지 않고 침묵할 줄 아는 사람,
존재 자체로 평화를 전하는 사람,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자랑하거나 교만하게 굴지 않고
감사하게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남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기에
자신의 유익이나 이기심은 슬쩍 안으로 감출 줄 아는 사람...”
이해인 저(著),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샘터, 140-14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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