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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1일 (목)사람을 대할 때 적절한 거리 New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이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
도로 떨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디오게네스의 명언으로,사람 사이의 관계는 너무 가까이 다가가도 상
처를 안겨주게 되고 너무 멀리 떨어져도 친해지기 힘들다는 의미.”
한수운 저(著) 《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
(아이템하우스, 5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국의 존 오트버그(John ortberg) 목사님은 그의 저서 《우리는 만나면
힘이 됩니다》에서 흥미로운 선언을 하였습니다.
“인간은 고슴도치 같다!”
거의 모든 동물은 떼를 지어서 이동합니다. 그러나 고슴도치는 혼자 다
닙니다. 고독을 즐겨서가 아닙니다. 고슴도치도 외로움을 타는 계절이
다가오면 다른 고슴도치에게 접근합니다. 그때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몸에 돋힌 수많은 가시로 상대방을 찌르기도 하고, 자신도
상대방의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서로
만나면 상처를 주는 존재. 우리 인간은 정말 고슴도치 같습니다.
고슴도치가 서로의 가시가 닿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듯이 인간관
계에도 필요한 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자
양분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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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0일 (수)스티븐 호킹과 엘론 머스크가 강하게 반대했던 것 New
“강한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이 두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
습니다.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과 엘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이 생기면 인류가 멸망한다고 이야기했고,엘론 머스크는 핵폭
탄보다 더 위험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인공지능은
강한 인공지능입니다.”
김대식 저(著) 《인간 대 기계》 (동아시아, 319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현재 인공지능과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이 닉 보스
트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전 CEO인 빌 게이츠는 닉 보스트롬의
책 《슈퍼 인텔리전스(Supcrimelligemze)》를‘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반드시 읽어야 할 두 권의 책 중에 한 권’이라고 평
가했습니다. 보스트롬은 옥스퍼드 대학 철학 교수입니다. 인간을 연구
하는 인문학자인 동시에 인공지능의 속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
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슈퍼 인텔리전스》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강한 인공지능이 생겼을 때 인류에게 주는 영향을 다양한 시
나리오로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구글, 정부, NGO가 도달한 답은 결론이
같습니다. 약간 시간적인 차이가 있지만 강한 인공지능의 모든 끝이 인
류멸망입니다. 섬뜻합니다. 강한 인공지능은 공리적인 입장에서,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지구를 전체로 볼 때 더 낫다고 결론 내릴 수도 있
습니다.
분명 과학기술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일반은총입니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도래했고, 이제는 약한 인공지능의 시대를 지나 강한
인공지능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의 큰 사명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이 선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인공지능의 혜택이 특정한 사람이나 그룹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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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9일 (화)거기 너 있었는가? New
“이 작품들에서 렘브란트는 상반된 모습으로 등장한다.〈십자가에
달리심〉에선 빵떡 모자를 쓰고 십자가를 올리는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내리심〉에선 온기를 잃어버린 싸늘한 그리스도를 두 팔로
안는 슬픔에 잠긴 사람으로 형용되고 있다.”
서성록 저(著) 《렘브란트의 거룩한 상사력》(예영커뮤니케이션, 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는 신앙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특히 그 작품들에 자신을 등장시켰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심’에서는
로마 병정들과 같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는 죄인의 모습으로,
‘빌라도의 법정’ ‘십자가에서 내리심’ ‘순교자 스테판’에서는
군중 속에 숨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넣었고, ‘돌아온 탕자’에서는 자
신의 모습을 탕자로 그렸습니다. 그는 “내가 그 자리에 있었고 나도
공범”이라며 고개 숙이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 너 있었는가’라는
제목의 흑인 영가의 가사와 같이 내가 거기 있었던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 당시 로마 총독 빌라도는 소리치는 군중의 요청대로 예수
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줍니다. 예수님이 죄 없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진실보다는 자신의 권력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는 예
수님을 내어 준 뒤 손을 씻었습니다. 자신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고,
나는 책임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빌라도는 권력이, 바리새인들은 자신
들이 ‘의로와 보이는 것’이 예수님보다 더욱 중요했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그 무엇을 가리켜 ‘우상’이라고 합니
다. 나의 우상은 무엇인가 부끄럽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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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8일 (월)강한 인공지능 New
“강한 인공지능을 범용 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igence)
이라고도 한다. 이 개념에는 여러 가지 다른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범용성 개념과 독립적으로 의지를 갖고 의사결정을 한다는
두 가지 개념이 섞여 있다. 쉽게 말하자면 생명체인 사람과 같이 생각
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김진형 저(著) 《AI최강수업》 (매일경제신문사, 56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강한 인공지능(Strong Artificial Inteligence)은 인간을 지능을 모방한
지능입니다.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생각, 감정, 예측 등이 가능하며
인간처럼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범용 인공지능 AGI’
이라고 부릅니다. 즉, 독립성이 있고,자아가 있고,정신이 있고, 자유
의지가 있는 인공지능입니다. 현재 강한 인공지능이라고 불릴만한 수
준의 인공지능은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강한 인공지능의 모델이 인간의
뇌인데 아직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가 아직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
다. 즉, 강한 인공지능에 필요한 뇌과학적 요소들, 정신, 감정, 창의성,
자아에 대해 아직 뇌 과학적으로 이해를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점점 강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실생활이 적용은 현실화 될
것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인공지능은 더욱 발전해서 인간의 지적능
력을 훨씬 능가하는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초지능을 가진 강한 인공지능이 안전하게 운용된다면 인공지능과 로봇이
노동을 책임지고 인류는 여가를 즐기며 행복을 추구하는 유토피아(?)가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인공 지능을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조건하에 가능합니다. 강한 지능을 가진 강한 존재가 인간의 통제 밖에
있다면 그야말로 재앙이 될 것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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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6일 (토)시가 뭐꼬? New
경북 칠곡군의 까막눈 할머니들이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워서 시를
쓰고 시집을 냈습니다. 맞춤법에서 자유롭고, 사투리를 표준어로 바꿀
필요도 없는 나비들.
유수(流水) 같이 흘러간 날들, 늙음, 영감님에 대한 사랑과 서운함,
자식들에 대한 애탐과 사랑, 농사일의 고됨과 보람. 배우는 즐거움...
시가 뭐꼬?
시를 쓰지만 시같이 안 사는 사람이 있고,
시는 안 썼지만 시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신앙인처럼 보였지만,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 박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있었고,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자 같았으나 예수님의 큰 사
랑을 입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막16:9)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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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5일 (금)이야기가 담긴 상품 New
김병완 저(著)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새로운
제안, 124쪽) 」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후딱 읽어야 할 책이 있고, 천천히 읽어야 할 책이 있습니다.
김지찬 교수의 「언어의 직공이 되라(생명의 말씀사, 5쪽)」를 보면
성경 읽기의 중요한 원리를 말해 줍니다.
“건전한 성경 해석의 비결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성경 본문을
자세히 읽는 것(close reading)이다.”
천천히 읽기란 자세히 읽는 것이고 묵상하며 읽는 것입니다.
카프카가 말하듯이 “책은 도끼”입니다. 올바른 독서 행위는 편견과
아집이라는 거대한 감옥을 쪼갭니다. 그러나 생각 없는 독서는 담금질
없이 급조한 졸검(拙劍)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전 독서를 할 때는 빨리 읽기 보다는 느리게 읽어야 한다. 느리게
읽는다는 것은 속도에만 한정되어 있는 의미가 아니다. 진짜 느리게
읽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작가에게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질문을
하고 대화를 이끌어내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37쪽)
빨리 빨리를 외치는 현대 속에, 독서는 느림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전
읽기도 그러한데, 성경은 성령님의 도움 속에서 더욱더 깊이 묵상을
하며 읽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
다.” (시1:2)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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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4일 (목)약한 인공지능 New
“1980년 존 설(John Searle) 교수가 제안한 ‘중국어 방 논증’에서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의 개념을 최초로 사용했다(중략).
강한 인공지능은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한 지능이고, 약한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에 편리한 유용한 도구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다.”
이경미 저(著) 《웰컴투 인공지능》 (12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약한 인공지능’은 지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인간의 지능과는 거
리가 먼 특화된 영역에서 성능이 뛰어난 기계 지능입니다. 즉, 인간의
지능을 그대로 복제했다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지능은 거의 모두 약한 인공지능으로, 의료, 법률, 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IBM 인공지능 ‘닥터왓슨’은 암 연구 센
터에서 일합니다. 페이스북은 딥페이크(Deep Fake)라는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의 얼굴을 97% 이상 인식합니다. 구글 딥마인
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모두 한 가지만 잘하는 약한 인공지능입니다.
우리는 망치가 아무리 단단하다 할지라도 망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람보다 훨씬 빠른 말(馬)과 대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말에
올라타서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은 하나님이 주신 일반은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과학기술이
최상의 선한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좋은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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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3일 (수)소를 키우려면 외양간이 더러워진다 New
“북유럽의 흰담비는 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흰담비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사냥꾼들은 흰
담비의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흰 담비를 잡는다고 한다. 즉 흰담비가
사는 굴 입구에 숯검정을 칠해 놓고 숲 속에서 놀고 있는 흰담비를 굴
쪽으로 모이게 한다. 굴 입구에 다다른 흰담비는 자신의 흰털을 더럽
히지 않으려고 굴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이 때 흰담비는 사냥꾼의
표적이 되어 죽게 된다.”
강재환 편저(編著) 《예화포커스II》 (두루마리, 246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소를 키우면 외양간은 어쩔수 없이 더러워집니다. 외양간의 목적은 깨
끗함이 아니라 소를 키우는 것입니다. 깨끗한 외양간이 좋은 외양간이
아닙니다. 외양간에 소가 없으면 깨끗하지만 소를 키우면 더러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소를 많이 키워내는 외양간이 좋은 외양간입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14:4)
아가씨가 아줌마 집에 와서 “집이 왜 그리 더러워?”하면 안 됩니다.
아이를 키우면 집안이 난장판이 됩니다.
산다는 것은 더러움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흰담비는 자신의 털이 검정
숯덩이로 더럽혀지느니 차라리 사냥꾼에게 잡히고 맙니다. 잡혀 죽느니
더러운 털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는 이야기는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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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화)주의 사랑으로 사랑한다는 의미 New
“사랑은 아픔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아프고
아픈 만큼 사랑은 애절해집니다.”
탁영철 저(著) 《기다림은 희망입니다》 (새물결플러스, 67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고장난 사랑이 많고, 자기중심적이고, 불완전한 사랑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사랑은 사랑!
사랑한 만큼 아프고, 사랑한 만큼 서운하고,
사랑의 크기만큼 섭섭함은 배가 됩니다.
가장 완전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도 아픔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성학자 필립 얀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분은 존재로부터 흘러 넘치는 사랑 때문에 고통 당하시는 것이다.”
(‘고통의 영성’, 153쪽)
아버지는 집 나간 탕자를 한없이 기다렸습니다.
기다려준 시간은 그를 향한 사랑한 크기였고 아픔이었습니다.
아픈 하나님의 사랑이 참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알고 그 사랑으
로 사랑할 때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합니다.
주의 사랑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아직 서툴고 완전하지 않지만 주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이루어야 하는 평생의 성화(聖化)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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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1일 (월)유토피아는 없는데도 New
“유토피아. 말 그대로 ‘없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 머릿속에는 존재한다. 여기는 오직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
서만 닿을 수 있다. 비록 상상 속에서만 닿을 수 있는 곳이기는 해도,
상상하는 사람에게 그곳이 아주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닿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 갈 방향을 인도해주기도 하니 말이다.”
김종성 저(著) 《쓰다보니》 (바른북스, 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간이 사모하는 아무 문제와 고난이 없는 낙원인 유토피아는, 그리스
어인 ‘Ou(없음)’ + ‘Topos(장소)’의 합성어로, 말 뜻 그대로 ‘아무
곳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낙원은 없습니다. 그런
데도 사람들은 유토피아를 끝없이 사모합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며 살도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
되었습니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은 최고의 낙원이었습니다. 낙원에서
살아가던 인간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주인이 되기를 원하면서 낙
원을 잃어버리고 ‘실낙원’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인
간은 완벽한 낙원을 늘 그리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기 낙원의 삶을 다시 살기 위한 해답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과 다시 동행하면서부터 낙원이 회복되기 시작합니
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예배하며 찬송하며 기도하며 전도하는 삶이 낙
원의 삶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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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9일 (토)쉬운 존재 New
산길을 가다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를 만났지
쉬운 표정으로 물었네 이름이 뭐냐고.
꽃은 한참 머뭇거리더니 그냥 꽃이라고 불러 주세요.
제 이름이 꽃이니까요. 웃고 있었다. 꽃이...
원로시인 황금찬의 시 「꽃」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 조회 :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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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8일 (금)진짜의 여유 New
“가짜는 가짜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아 보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진짜는 진짜이기 때문에 애써 진짜처럼
보이려 안달할 이유가 없다.”
이승우 저(著) 「사막은 샘을 품고 있다」 (복있는 사람, 2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일에서 유래된 키처 (kitsch)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짜가 아닌데도 진짜처럼 보이게 만들어진 모조품과,
그러한 모조품에서 자기 기만적 만족감과 위로를 얻어내려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할 때 쓰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심지어는 종교까지도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키처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진짜보다는 가짜가 기승을 부리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명품이 짝퉁 취급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짝퉁이
명품 대접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가짜는 공교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가짜로 보인다면
아무도 사지 않기에 가짜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조화(造花)를 보시시오. 조화는 가짜 꽃입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이 보여야 할 가짜입니다.
조화가 생화보다 더 색깔이 요란하고 화려해 보이는 까닭이 거기 있습니다.
더군다나 조화는 벌레가 먹거나 강한 햇볕에 타서
상처 입은 모습도 없이 완벽합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없도록 가공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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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7일 (목)자원이 많은데 가난한 나라 New
“경제성장과 관련하여 ‘자원의 저주’라는 개념이 있다. 자원이 풍
부한 나라일수록 경제성장이 빠를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국민의
삶의 질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일본, 이스라엘은 인구대비
자원 빈국에 가깝다. 중남미의 자원 부국인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자원의 저주 국가에 해당하는데,그렇다면 자원의 저주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
장인수 저(著) 《수신》 (아트 앤 아트피플,116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자원의 저주’를 받은 나라들은 공통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원으로 얻은 부가 한쪽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석유를 생산
하는 중동 대부분의 나라가 군주국이고,아프리카의 자원 부국들이 독
재와 내전에 시달리고 있으며,미얀마에서 군부가 여전히 무력지배 중인
일들의 배경에는 자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모자람보다 넉넉
함이 오히려 재앙이 되고 불행이 되는 형국이다.”(117쪽)
복은 나누어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의 혜택도 몇몇 부류에
게만 집중된다면, 첨단 기술은 축복이 아니라 갈등의 씨앗이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신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12:1,2)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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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6일 (수)소유 경험 존재 New
“사회심리학자인 밴 보밴의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했다.
전자제품, 액세서리, 옷 등과 같이 소유 자체를 목적으로 구매했던 물건
그리고 콘서트 티켓, 여행 물품 등 경험을 목적으로 샀던 물건을 각각
한 개씩 고르게 한 후 그중 자신을 더 행복하게 했던 것을 선택하게 했
다. 결과는 경험을 목적으로 샀던 물건을 선택한 사람은 57퍼센트, 소
유를 목적으로 구입한 물건을 고른 사람은 34퍼센트, 무 응답자가 9퍼
센트였다. 소유보다는 공감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으로 얻는
만족감, 행복이 훨씬 크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론이다.”
함병우 저(著) 《나를 위한 시간 혁명》 (국일미디어, 251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소유의 기쁨보다 큰 것은 경험의 기쁨입니다. 경험의 기쁨보다 큰 것은
존재의 기쁨입니다. 존재의 기쁨은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에 대한 답이 있는 사람의 기쁨입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주인공 노인은 거대한 물고기를 배에
묶으며 이렇게 읊조립니다.
“물고기가 나를 데리고 가는 것일까,아니면 내가 물고기를 데리고
가는 것일까?”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넓디넓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면서,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상어 떼와 싸우며, 앙상하게
뼈다귀만 남은 고기를 끌고 갑니다. 물고기가 자신을 데리고 가는 지,
자신이 물고기를 데리고 가는 지도 모르는 채 말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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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5일 (화)착각 New
“기독교인들 중에는 자신이 세상의 모든 질문에 다 대답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거나 모든 질문에 다 대답해야만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
리는 이들이 있다.”
박영식 저(著) 《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 (새물결플러스, 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창세기에는 그 유명한 선악과 이야기가 나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
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5)
‘선과 악’이란 좋은 것에서부터 나쁜 것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 통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과 악’을 안다는 것은
곧 모든 것을 아는 전지(全知)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선과 악’은 문자 그대로 ‘옳고 그름’을 의미합니다. 옳고 그
름을 안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 분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옳은 것과 그른 것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분별하는 것은 하나
님에게만 있는 능력인 전능(全能)함입니다.
다시 말하여 악한 마귀는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한 것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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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4일 (월)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난쟁이 New
“그래요, 우리는 난쟁이들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는
난쟁이는 난쟁이이되, 거인의 무등을 탄 난쟁이랍니다. 우리는 작지만,
그래도 때로는 거인들보다 더 먼 곳을 내다 보기도 한답니다.”
움베르토 에코 저(著) 이윤기 역(譯) 《장미의 이름(상)》
(열린책들, 16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 돈 3천원 정도에 해당하는 영국의 2파운드짜리 동전 테두리에는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라는 의미입니다. 이 경구는 스콜라 철학이
한창 발전하던 시기,파리 남서부의 샤르트르 대성당 부속 대학교 교수
였던 베르나르 드 샤르트르가 한 말입니다. 그 후 뉴턴이 자신의 경쟁
자였던 로버트 훅(Robm Hooke)에게 보낸 편지에 이 경구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케플러,그리고 데카르트의 과학적 성
취가 없었다면 뉴턴의 업적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가 처음부터 직접 다 체험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
습니다. 우리는 거인의 업적, 거인들 쌓아 놓은 것들 위에서 배웁니다.
움베르토 에코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쟁이가 거인보다 더 멀리, 더
많은 것을 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최고의 거인은 누가 뭐래도 하나님입니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강한 이
유는 늘 하나님의 어깨 위에 올라 서는 법,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는
법을 배워 왔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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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일 (토)거짓말로 최우수작에 뽑혀 New
“초등학교 3학년 때 백일장에 나갔다. 지역 신문에서 주최하는 꽤 큰
규모의 글짓기 대회였다. ‘즐거운 우리 집’이란 제목으로 글을 썼다.
난데없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행사를 주최한 신문에도 실린단다. 나는
덜컥 겁이 났다. 거짓말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혼날 각오를 하고 신문
나오는 날을 기다렸다. 그런데 웬일인가. 아버지가 칭찬해주셨다. 거짓
말이 아니라 ‘창의력’으로 본 것이다.”
강원국 저(著) 《회장님의 글쓰기》 (메디치, 122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연설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
하는 등 ‘글쓰기’에 관한 좋은 책들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거짓말로 지어낸 ‘즐거운 우리집’으로 지역 신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
어, 글이 신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만약 이런 말들로
혼을 냈다면 강원국 작가는 훗날 작가가 안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정직한 것이 최고인데, 거짓말로 글을 써서 최우수작이 되면 뭐하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는데, 어린 놈이 거짓말부터
배워서 넌 앞으로 뭐가 되겠니?...”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거짓말을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여겨
주었’습니다. 강원국 작가는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이후 글에 대한 큰
깨달음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글에는 논픽션(사실) 뿐 아니라 픽션(허구)의 세계가 있구나!”
하나님이 자격 없는 우리를 충성된 제자로 ‘여겨 주셔서’ 직분도 맡
기고 사명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때론 속아주시고 덮어주셨기에 오늘
날의 우리가 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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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일 (금)대항해 시대였건만 New
“동서 항로의 개통은 세계사적인 일대 사건이었다. 그간 세계 각 지역
간의 교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교통이 불편했기 때문에 많은 지역
들이 고립된 채 독자적으로 역사를 개척해 왔다. 그러나 새로운 항로가
열리면서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해져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성립했다.”
노대환 저(著) 《글로벌 한국사3》(풀빛, 6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간 동양에 여러 면에서 밀려 있던 서양이 동양을 앞서기 시작하는 결
정적인 계기가 바로 대항해시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새롭게 형성된 세계사의 중심이 서유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중국과 비교할 경우 유럽은 경제력이나 문화적인 역량
등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송나라 때의 중국 문명만 해도 그
규모나 성과에서 같은 시대의 중세 유럽보다 앞서있었다”(63쪽)
대항해의 결과, 유럽은 신대륙에서 엄청난 양의 은과 각종 물자를 들
여와 경제적으로 급성장했습니다. 무역 등을 통한 상업 자본이 성장했
습니다. 유럽 사회는 서서히 자본주의 경제 단계로 발전해 갔고, 자본
가들은 유럽 사회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해 갔습니다.
대항해시대 성과의 축적 속에 영국에서는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며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제국주의가 태동하였습니다. 그때 조선은 개혁군
주였던 정조가 죽고, 연이어 유약한 어린 왕들이 즉위를 하면서, 이른바
세력 있는 가문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세도정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는 급변하는데, 조선은 세도정치 속에서 쇄국정치를 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한 채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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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1일 (목)탈진실(Post-Truth)의 시대 New
“옥스포드 사전은 2016년의 단어로 ‘post-truth’, 즉 ‘탈진실’이
라는 말을 선정했습니다.”
조병영 저(著)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쌤앤파커스, 1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2016년 11월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
을 꼽았습니다. 독일언어학회도 ‘탈사실(postfaktisch)’을 2016년의
독일어로 뽑았습니다. 작금의 세계는 ‘탈진실의 사회’, ‘거짓의 시
대’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각국은 가짜 뉴스 및 허위, 조
작된 정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2017년 유럽의 각종 선거,즉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
표를 비롯해 독일 총선, 프랑스 대선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당시 유
포된 가짜 뉴스는 유권자들의 투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담는 경우가 대부분인 가짜 뉴스는 소셜미
디어의 정보 확산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상적인 여론
형성을 왜곡합니다. 이렇듯 진실과 사실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편의 주장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다수로 자리 잡게 될 때, 사
회는 병들어 가게 됩니다.
‘탈진실’이라는 낯선 말이 사회를 대변하는 주류 언어가 되어 갈 때,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아멘 신앙’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멘’ 이라는 말의 뜻 중의 하나가 ‘진실’입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며 당시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은 “진실한 그리스도인” 이었습니
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도 ‘중심’ 즉 ‘진실’ 이고 진실된 사람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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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0일 (수)믿고 싶은 것만 믿는 New
“선거와 같은 중대한 정치적 의사결정을 앞두고 여론이 양극화되는
일은 온라인 공간에서 두드러지는데,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취하는
확증편향이 강화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비슷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현상인 ‘반향실 효과 echochamber effect’ 혹은 메아리 방 효과는
유사한 관점이나 생각을 지닌 사람끼리만 반복적으로 소통하면서 편향된
사고가 굳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 저(著)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 (김영사,
3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확증편향(confimation bias)’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신념이나 선입관을 뒷받침하는 정보나 근거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이릅니다. 즉, 자신의 선입견에 맞는 것만 수용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 보는 것을 뜻합
니다. 온라인 공론장에서 펼쳐지는 온라인 집단지성은 긍정적인 모습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는 구성원들끼리만 소통하려고
하는 이념적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 사회 구성원을 파편화시키는 역작
용도 있습니다.
‘독서’가 ‘확증편향’에 빠진 우리를 꺼내 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독서는 편견과 아집이라는 거대한 감옥을 쪼갭니다. 그래서 카프는
책을 ‘도끼’라 하였고, 니체는‘망치’라고 했습니다.
최고의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관점을 넘어 사람이 인지할 수
없는 하나님의 관점까지 보여 주면서, 고착된 우리의 사고를 깨주는 역
할을 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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