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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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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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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14: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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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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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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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2일
감기
인문학 나눔
“1년에 한 번씩 고열이 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내 몸 속의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불태워버리는 것 같거든(중략). 열에 지치고, 먹지도 못하고, 모공이 열리고 땀이 나면서, 나쁜 것들이 모두 배출된다. 그리고 남은 것은 새로운 나를 만드는 에너지. 그렇게 가끔은 완전히 다른 내가 되고 싶다. 새로운 나를 느끼고 싶다.”
호리카와 나미 저(著) 오승민 역(譯) 《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M31, 5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감기만 걸려도 누가 이 아픔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감기가 주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할지라도 내가 그의 병을 대신 앓아 줄 수도 없고, 그가 내 통증을 대신 겪어 줄 수 없습니다. 시인들은 이 사실을 잘 압니다. 그래서 이어령교수는 시인 들이 시를 쓰는 것은 감기에 걸린 기침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감기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행복한 존재가 아니라 불행할 존재일 것입니다. 거장 C.S.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이 귀머거리가 된 인간에게 말씀하 시는 확성기”라고 하였습니다. 고난을 통해 비로소 겸손해지며 하나 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지요.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난 속에서 깊고 깊은 삶의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큰 고난은 큰 깨달음을 줍니다. 깊은 고난의 때는, 깊은 발견의 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깊은 고난 속에 영원한 것과 헛된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기독 메시지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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