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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㉑ - 교회, 동네 돌봄시설로 탈바꿈
- 방송일 : 2023-06-07
- 조회 : 662
앵커: 지난해 서울시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교회 등 종교시설에도 확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를 위해 CTS가 교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서울시가 올해 교회를 포함한 민간시설 11곳과 공공시설 13곳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합니다. 이번 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입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2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과 월평균 1,275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지상 1~4층에 위치한 150㎡ 이상의 유휴공간을 10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안신훈 팀장 / 서울시 키즈카페사업팀
올해부터는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내용을 확대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종교시설 내의 공간을 활용할 것이고요 그리고 요즘에 아동 수가 감소하면서 어린이집 폐원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아마 교회에도 그런 시설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어린이집들도 시설 전환이 가능하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한 놀이공간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100곳, 2026년까지 400곳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8개의 키즈카페가 운영 중인데, 이번에 추가되는 24곳 가운데 9곳은 교회시설을 활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안신훈 팀장 / 서울시 키즈카페사업팀
11건 중에 교회가 9건 아파트 1건 어린이집 1건을 선정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교회가 굉장히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의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희가 지정위탁을 가능하도록 이번에 방침에 정했습니다
교회들도 키즈카페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최종 선정된 신월동교회 고신원 목사는 “주일에는 문을 닫거나 예배로 활용이 가능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교회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고신원 목사 / 신월동교회
주일은 교회에서 쓰고 월요일까지 쉬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그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오픈하면 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50평이 안되고 혹은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을 허락해주면 한 번 해보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죠
한편,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서울형 키즈카페 외에도 공동육아나눔터 등 교회형 영유아 돌봄사업이 소개됐습니다.
CTS는 관심 있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설립운영 컨설팅, 콘텐츠 지원 등 구체적인 협의 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