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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역 주체가 되다…남군산교회 평신도 연구사역위원회
- 방송일 : 2023-06-02
- 조회 : 690
기자 : 네 오늘은 전남 구례군에서 호남지역 교계 소식 전해드립니다. 평신도를 능동적 사역 주체로 세우며 부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평신도가 사역을 직접 연구하고 발전시켜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남군산교회.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군산교회로 지역 어르신들이 줄지어 입장합니다. 사랑의 경로잔치가 있는 날. 1,5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공연부터 경품 추첨 그리고 식사 대접까지. 질서 있고 짜임새 있게 진행됩니다. 11차례 경로잔치를 주관한 삼학동경로잔치연구사역위원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 강정일 집사 / 남군산교회, 삼학동경로잔치연구사역위원회
저희 삼학동경로잔치연구사역위원회는 두 달 전부터 저희 위원들 10명과 함께 삼학동 경로잔치를 준비했습니다. 1,500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아주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남군산교회는 평신도로 구성된 31개의 연구사역위원회를 조직해 교회와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선교와 중보기도, 사회봉사와 시설아동섬김까지 분야도 다양합니다. 평신도들은 각 위원회에서 사역에 필요한 행사를 스스로 기획해 추진합니다. 목회자가 결정하고 성도들이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평신도가 사역의 주체가 되는 겁니다.
INT 이신사 목사 / 남군산교회
목회자들의 사역을 평신도에게 위임하는 게 제2의 종교개혁이다라고까지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평신도 사역을 통해서 교회가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목회자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 그런 것들을 다양한 모든 사람들이 생각을 모으고 방향을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요 훨씬 효과적이고 폭발적인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평신도들은 맡은 사역이 성과를 내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특별새벽기도연구사역위원회는 특별새벽기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푸드트럭을 불러 새벽예배를 드리고 성도들과 아침식사로 교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 평신도들은 사역을 위해 연구한 내용을 매년 연구사역위원회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축적된 사역 노하우를 매뉴얼로 정리해 다음 세대에게 사역을 전수할 기반도 닦습니다.
성도들은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사역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INT 구강모 집사 / 남군산교회, 가족수련회연구사역위원회
위원회별로 자율성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걸 저희 위원회끼리 연구를 하게 되거든요.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더 행복하게 활동들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평신도 중심 사역은 교회 부흥과 연결됩니다. 주인의식을 갖고 교회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꾼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남군산교회에선 평균 출석자수 500명을 기준으로 280명이 연구사역위원회에서 활동합니다. 출석 성도의 반 이상이 사역에 참여하는 겁니다.
효과적인 평신도 사역을 위해선 탄탄한 평신도 훈련이 필수입니다. 남군산교회는 성경을 배우는 성서대학과 크로스웨이 사역자의 필수 코스인 사역자 교육까지 단계별 제자 훈련을 운영하며 성도들을 신앙으로 무장한 사역자로 양육합니다.
INT 이신사 목사 / 남군산교회
모든 교회 사역의 엔진은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배에 충분한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리고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고 새 힘을 얻고 사역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이제 제자 훈련인데 훈련된 병사가 힘 있게 나가 싸울 수 있듯이 성도도 훈련되어야 맡은 사약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평신도를 사역의 주체로 세운 남군산교회. 구경꾼이 아닌 헌신된 사명자를 더하며 부흥의 닻을 올리고 있습니다. CTS 뉴스 김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