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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4 서울 로잔대회’, ‘714 기도회’·‘선교연합체와 MOU’ 등 준비 박차
- 방송일 : 2023-05-31
- 조회 : 1006
앵커 : 내년에 있을 제4차 로잔 서울대회를 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앵커 : 로잔운동의 역사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준비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1900년대 전 세계는 그야말로 격변기였습니다.
산업화와 자본주의, 제1·2차세계대전까지. 기독교계는 서구 문명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과 변화에 스스로를 낙관주의로 일관했다고 평가하고, 반성하고 통찰하고자 1974년 스위스 로잔에 모였습니다.
세계 각지 기독교 지도자가 모인 가운데, 미국의 빌리그래함 목사와 영국의 존 스토트 신학자를 중심으로 150개 국가가 참여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그리스도인은 ‘복음 전파’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는 '총체적 선교'를 제시했는데, 이것이 바로 ‘로잔 운동’의 시작입니다.
INT 이재훈 의장 / 한국로잔위원회, 온누리교회
로잔 운동과 신학은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또 사회적 상황에 복음을 어떻게 복음적으로 응답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응답을 해온 운동입니다
이후 로잔운동은 1989년 필리핀 마닐라와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각각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세 번의 로잔대회는 전 세계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고, 특히 대회마다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선언한 '로잔 언약'은 세계 정세 속에서 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선교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내년에 있을 서울 로잔대회에 한국교회가 기대하는 바도 여기 있습니다.
교단 분열과 교세 감소, 다음세대 침체, 팬데믹 등 한국교회 위기 속에서 로잔대회가 불러올 새로운 바람에 대한 설렘입니다.
또 비서구권 국가의 선교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한국선교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리란 믿음입니다.
INT 이재훈 의장 / 한국로잔위원회, 온누리교회
큰 방향을 설정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교회가 함께 복음적 선교 운동을 어떻게 앞으로 해나갈 것인가를 설정하는 중요한 대회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INT 이규현 목사 / 한국로잔 이사회, 수영로교회
세계 선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굉장히 중요한 선두 그룹으로서 한국교회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다시금 연대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한국로잔이 한인 선교사의 연합체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와 30일 MOU를 맺은 이유입니다.
주최 측은 이 밖에도 '714 기도대성회', 목사와 신학생·평신도를 위한 전국 콘퍼런스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기성 의장 / 로잔대회 한국 준비위원회, 선한목자교회 원로
한국교회가 이 로잔 대회를 계기로 해서 영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는 일을 (기대합니다) 한국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들과 또 목회자 여러분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해 주시고 또 일에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4차 서울 로잔대회는 오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222개국 참가자 15,000명 규모로 예상됩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