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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⑳ - 코로나 이후 맞벌이 포기 “돌봄 부담”
- 방송일 : 2023-05-31
- 조회 : 428
앵커: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자녀를 돌볼 수 없는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이 많았죠. 실제로 이 기간 동안 돌봄 부담에 맞벌이를 포기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코로나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비한 돌봄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봄 부담 때문에 맞벌이를 포기한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근로 연령층 사회적 위험의 경험과 대응의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8~17세 취학 자녀를 둔 부부 가운데 맞벌이는 2019년 상반기 65.9%에서 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상반기 60.5%, 2021년 상반기엔 59.3%로 6.6%p 감소했습니다.
일상회복 시기에 진입한 2022년 상반기엔 59.7%로 유행 이전에 비해 여전히 낮았습니다.
반면 자녀가 없는 부부 가운데 맞벌이 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는 2019년 상반기 46.1%였다가 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상반기 41.8%로 떨어졌지만 2022년 상반기엔 다시 45.3%로 회복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취학연령 아동에 대해 긴급보육 형태의 공적 보육시스템이 작동했다”며 “취학연령 아동의 경우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습과 돌봄에서 부모의 필요도가 더 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상회복 이후 돌봄교실 확대 등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사회적 돌봄 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