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
정확한 정보와 교계소식, 순수복음을 전하는 CTS뉴스입니다.
방송시간 : 월 ~ 금 오전 11시 50분
방송 다시보기
뉴스
CTS 뉴스
- 본방 : 11:50
- PD : 정지은
-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굿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하는 CTS뉴스!
AWMJ 200번째 국제기념대회, “교회 순기능 회복에 주력”
- 방송일 : 2023-03-21
- 조회 : 1635
앵커 : 지난 주 AWMJ 선교회가 팔레스타인에서 200번째 사역 기념대회를 개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앵커 : 팔레스타인 현장에 동행 취재한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대진 기자 어서오세요. (인사) 팔레스타인에서 열린 대회 어떠셨나요?
기자 : 네. 한 선교단체가 200개 국가를 방문해 선교사역과 대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특별하고 이례적인 일이죠. 지난 11일 AWMJ선교회 대표인 신화석 목사와 팔레스타인 교회지도자들이 베들레헴 크리스천커뮤니티센터에서 만났는데요. 신 목사는 팔레스타인 목회자들에게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하고, 성경 읽고, 전도하고, 가족을 제자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AWMJ선교회의 교회의 순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세계 여러 국가를 다니며 교회지도자들을 만났지만 성경 1독도 하지 않은 목회자들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 성경을 1독조차 하지 않은 목회자들이 있다고요.
기자 : 설마 성경 1독을 하지 않은 목회자가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지만 팔레스타인 목회자들의 고백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연합회 베이트 알 리카 총회장은 “제 자신이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새로운 도전을 준 것에 매우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목회자 가운데에도 성경 1독조차 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절반정도였습니다. 이에 대해 신화석 목사는 그래도 팔레스타인 목회자들은 다른 나라 목회자들에 비해 성경을 많이 읽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 목회자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적인데요.
기자 : 신화석 목사가 AWMJ선교회를 세우고 교회 순기능 회복운동에 주력하는 것도 이 같은 현실 때문입니다. 신 목사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신 목사는 세계 각 나라에 선교사역을 다니며, 지금까지 약 70%이상의 목회자들이 성경을 1독조차 하지 않았던 모습을 직접 경험했고, 그들에게 도전을 심어주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신 목사의 사역이 귀하고 감사한 것은 사실 교회에서 은퇴하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 비행기 좁은 좌석에서 쪽잠을 자며, 선교사역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또 사실 건강에도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임에도 세계 모든 나라를 찾아가 교회 순기능 회복을 위해 단어 뜻 그대로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신 목사의 굳은 의지를 느꼈습니다.
INT 신화석 대표 / AWMJ선교회, 안디옥교회 원로
가장 힘든 깔딱 고개가 바로 제 몸 상태입니다 아슬아슬한 칼날 위를 걷는 것처럼 위험수위인데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아직 못 이룬 주님의 지상 명령을 꼭 이루고 내가 주님 앞에 갔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한국교회의 도움을 신학을 공부한 팔레스타인 목회자도 만났다고요.
기자 : 네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바이블칼리지 잭 사라 학장은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필리핀에서 신학공부를 마친 후 고향인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와 신학자들을 양성하고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사라 학장은 “팔레스타인 인구의 98%가 무슬림이며 1.37%가 기독교인이다. 아랍어를 사용하지만 예수님 사랑하는 많은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이 오랜 기간 많은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마치 가해자인 것 같은 이미지가 씌워져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한국교회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INT 잭 사라 학장 /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바이블칼리지
특히 한국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지지하고 플랫폼을 마련해줬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과 사명을 위해 함께 사역하길 소망합니다
기자 : 무엇보다도 한국교회가 팔레스타인에 선교사를 파송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 AWMJ선교회 향후 계획도 궁금한데요. 200개 나라에서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 제가 가서 안디옥교회에 있는 AWMJ 선교사역 자료실을 가봤습니다. 자료가 방대했는데요. 특히 엄청난 양의 영상자료들을 정리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각 나라별 상황이 변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해외선교사로 활동 중이 권역별 디렉터 5명이 각 나라별 자료를 업데이트 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경에는 선교대회를 열고, 새롭고 구체적인 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 세계 교회 순기능 회복을 위한 귀한 사역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최대진 기자 오늘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