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해보는 사순절, 어떻게 보내면 더 의미 있을까요? 앵커: 신앙을 돌아보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우면서 사순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23 크리스천 필사 캠페인 ‘주님의 말씀으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성령의 9가지 열매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부활을 주제로 묵상할 수 있는 성경 필사 노트를 제작한 겁니다. Int 김지은 매니저 / 한국컴패션 교회협력팀 말씀을 묵상하고 기록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순절을 보내고자 준비했습니다 성경 필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말씀으로 위로받고 회복되는 그런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노트는 웹툰 ‘초롱이와 하나님’으로 유명한 김초롱 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끕니다. 또 성인용과 어린이용이 따로 구성돼 전 세대, 온 가족이 함께 필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이용 노트의 경우 다른 그림 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다음세대가 부담 없이 필사에 임할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교회학교 교재로도 활용 가능해 보입니다. Int 박하온 / 10세 쓰는 건 힘들지만 아빠랑 하니까 점점 힘이 나요 Int 박나온 / 8세 형이랑 같이 하니까 힘이 나요 컴패션 필사 캠페인의 특징은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이 세계 식량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가정에 필요한 식료품과 영양식 제공에 사용된다는 겁니다. 필사로 성경을 묵상하는 동시에 전 세계 어린이들도 도울 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캠페인 참여를 결정한 이들도 있습니다. Int 박찬양 목사 / 우리가교회 필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또 이야기도 나누고 또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손으로 쓰면서 여러 가지 또 느껴지는 것도 많게 되고 또 배우는 것도 많게 되고 또 바쁜 일상 속에서 일정 시간을 떼서 이렇게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이 우리에게 의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필사로 기념하는 사순절, 성경 한 구절 한 구절 쓸 때마다 신앙의 성장과 더불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