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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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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무너진 토사, 교회 덮쳐
- 방송일 : 2020-08-06
- 조회 : 1479
앵커: 집중호우 피해소식이 전국 각지에서 전해지고 있는데요.
앵커: 전국을 할퀴고 간 기록적인 폭우는 중부지역 교회에도 피해를 남겼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일부터 중부지역에 시간당 30~7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틀간 400m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는 충북지역의 교회에도 피해를 안겼습니다.
충주시 산척면에 위치한 영덕감리교회는 2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인근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교회를 덮쳤습니다.
INT 조아진 목사 // 충주 영덕감리교회
무너져 내린 토사를 따라 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 때문에 교회 1층이 침수됐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온 성도들이 예배는 드리지 못하고 임시방편으로 배수로를 확보하고 교회 집기들을 날랐습니다.
농촌교회이지만, 2년 전부터 교회를 리모델링하고 올해 초에는 지붕공사까지 마치면서 품었던 새로운 꿈이 물폭탄에 쓸려 내려갔습니다.
면사무소에서는 계속된 폭우에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위험이 있다며 예배당을 패쇄하고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INT 조아진 목사 // 충주 영덕감리교회
조 목사는 산비탈에 옹벽을 쌓고 피해를 복구해 예배가 회복되어지길 기도하고 있지만,
교회 리모델링 건축 빚이 남아있어 복구 공사비용을 감당할 형편이 못돼 암담할 따름입니다.
INT 조아진 목사 // 충주 영덕감리교회
폭우 피해로 상처받은 지역과 교회를 위한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CTS뉴스 박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