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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 강남중앙침례교회, 다문화 사역 - 제2회 GBC 다민족 월드컵
- 방송일 : 2023-09-25
- 조회 : 534
앵커: [찾아가는 뉴스 - 사역현장을 가다] 시간입니다. 이주민 근로자들을 위해 다민족 월드컵을 개최한 교회가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 일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린 행사라고 하는데요. 이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른아침 경기도 포천의 한 축구장.
다양한 언어의 응원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준비한 ‘제2회 GBC 다민족 월드컵’ 현장입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는 “이주민 근로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다른 언어와 문화임에도 공으로 하나가 된 월드컵을 보고 사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INT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복음을 전했는데 믿지 않더라도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그곳에서 어떤 정책을 만들거나 선교사님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과 좋은 추억으로 말미암아 선교에 엄청난 좋은 인프라가 되리라 생각을 하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BC 다민족 월드컵’은 2019년 이후 2년마다 개최 예정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4년만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포천의 이주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몽골, 벨기에, 브라질 등 13개국 14개 팀이 모여 축구경기장 3곳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심판을 위해 국제심판이 경기를 관장했습니다.
INT 절버 / 몽골 선수
해외에서 이렇게 남의 나라 와서 힘들잖아요 그래도 하루라도 이렇게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한국분들께 다시 한 번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한 이주민 근로자도 있습니다.
INT 왓슨 / 우간다 선수
지난번에 참가한 월드컵으로 제가 힘을 얻었고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그때 제가 위로를 많이 받아 이번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대회에 참여하지 않거나 기다리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언어의 성경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복음존,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들의 후원 물품으로 채워진 플리마켓존, 모든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푸드존, 외국인 이주민 근로자 대다수가 가족 단위 구성임을 고려해 키즈존도 마련했습니다.
또 입장할 때 제공된 상품권을 제비뽑기로 추첨해 ‘고향 방문 왕복 항공권,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들도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행사를 섬기기 위해 강남중앙침례교회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에 자원했습니다.
INT 응웬티응옥마이 자원봉사자 /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
아무래도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 베트남 팀도 참여하고 베트남 사람도 엄청 많이 온다고 해서 봉사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같이 교류도 하면서 도와도 주고 막 연락처도 교환했잖아요 꾸준히 연락도 하고 그냥 안부도 물어보고 여기에서도 틈틈히 전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그렇게 소망을 품고 섬기고 있습니다
INT 김병윤 자원봉사자 /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
정말로 많은 외국인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근무하시고 힘든 상황 가운데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분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생겨서 우리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여기에서 우리 한국의 사랑을 듬뿍 받고 더 나아가서는 예수님을 영접해서 돌아가셔서 고향에서도 정말로 예수님을 전하고 그 안에서도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사역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이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