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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
- 방송일 : 2023-09-15
- 조회 : 580
기자 : 지난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11.1Km를 걸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이 광주에서 열렸는데요.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현장을 이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걸어가는 사람들.
광주에서 열린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현장입니다.
INT 공지희 / 캠페인 참가자
아이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알기(위해) 같이 걷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함께해서 즐겁고 좋아요.
INT 문채원 / 캠페인 참가자
자살하는 사람이 이 캠페인을 통해서 더 줄면 좋겠어요.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36.5명, 한 해엔 13만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자살률을 낮추고자 한국생명의전화가 시작한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 걷기는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INT 최민준 / 캠페인 참가자
주변에 우울하고 죽고 싶다 하는 친구들도 꽤 있고 한국의 학생들의 자살률도 높아서 그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INT 김다니엘 / 캠페인 참가자
우리나라가 유독 공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살률이 많은데, (친구들을 응원하는) 그 힘에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별히 인류의 자살 문제를 인식하도록 2개의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1시간 동안 걷는 5KM코스와 OECD 평균 자살률인 11.1명의 의미를 나타내는 11.1KM 코스로, 광주지역 행사에는 800 여명의 시민이 함께 영산강 밤길을 걸었습니다.
INT 문정현 변호사 / 광주생명의전화 이사장
OECD국가에 비해서 2.5배에 가까운 놀라운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 또 우리 이웃에 대해서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밤길걷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사람이나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위한 위로와 격려로 함께의 기적을 경험하게 된 생명사랑 밤길걷기. 이 캠페인이 외로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온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CTS뉴스 이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