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격려하듯 자기 식구들을 위로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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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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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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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모순 중 하나는 멀리 있는 사람은 잘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내곁에 있는 가족은 잘 위로하지 않습니다. 목사인 저도 그렇습니다. 교회에서 상도님들은 잘 격려하면서 정작 제 식구들에겐 그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2 부모와 자녀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를 위로해 주는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가 자녀를 키우고 돌보는 것도 위로를 받아야 하지만, 외롭게 고군분투하는 이 시대의 자녀들을 부모가 위로해 주고 토닥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저는 어려서 이해되지 않는 모순을 보며 자랐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둘째셨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 참 이상한 게, 일 년에 한두 번, 명절이나 생신 때 선물을 사서 오는 도시에 사는 자식이 효자로 인정받고 칭찬을 받습니다. #4 365일 뒷바라지하는 가장 가까운 자식은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말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자식은 그 수고와 효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적이 많았습니다. #5 교회에도 이런 모순이 있습니다. 앞에서 드러나게 무언가를 하는 사람은 인기를 얻지만 뒤에서 조용히 땀 흘리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기에, 때론 존재 자체도 알려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룩한 비목'들을 더 위로해야 합니다. #6 목회자부터 자신의 교회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 수고와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딧의, 본 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면 좋겠습니다. #7 사도 바울은 오늘 메시지를 통해 이 점을 각인시킵니다. 멀리 있는 사람만 칭찬하며 격려하지 말고, 바로 곁에서 수고하고 있는 이들을 더욱 인정하고 위로하자는 것입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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