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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칼럼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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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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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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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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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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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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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이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가을의 시작인 9월에는,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의 총회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로교단을 비롯해 많은 교단들이 정기총회를 열어 각종 현안을 다루고 어떻게 하면 교회와 사회를 섬길 것인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총회는 교단의 주요 사업과 정책을 다루는 최고 의결기구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권위와 법적 책임이 따릅니다. 그래서 각 노회의 대표로 파송된 총대들은 더욱 성숙한 인격과 신앙, 그리고 기도로 총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어떠한 현안을 다룰 때에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지금 한국교회 앞에 놓인 과제는 무수히 많습니다. 성경에서 분명히 금하라고 한 것에 대해서,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세속적인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이단집단이 저지른 잘못을 ‘교회’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보도하면서 정통성 있는 한국 교회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연합기관은 수년 째 분열한 상태로 통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셔서 연합기관들은 올 해, 반드시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기연과 한교총의 12월 통합총회를 통해서 한 명의 대표회장이 세워지고, 연합기관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모두 하나 되어 우리 대한민국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교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잘못에 대해서 반성과 회개가 없습니다. 교단의 미래는 생각하지도 않고 누가 총회의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만 있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서 교회를 지원하고, 전도와 선교에 힘쓸 수 있도록, 교회의 근본적인 사명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한국교회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날 세속적이고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말씀에 뿌리 내린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다는 것은 자기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죄성이 있기 때문에, 이 믿음을 지켜내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교회에서나 총회에서나 혹은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할 때 반드시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싸우고 다툴 때가 아닙니다.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회를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서로 화합하고 용서하고, 양보하는 아름다운 소식이 세상에 퍼져 나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CTS 칼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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