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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 CTS칼럼 아홉길사랑교회 김봉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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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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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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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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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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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봉준 목사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것은 많은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새로 청빙할 때 기준을 놓고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목사와 쉬운 목사 중에 여러분은 어느 분을 택하시겠습니까. 대체로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할 때는 청빙위원회가 합니다. 청빙위원회 대다수는 교회 중직자들이나 장로님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기준이 하나님 앞에서 좋은 목사를 할 것이냐, 우리가 다룰 때 쉬운 목사를 할 것이냐, 그 기준은 천차만별로 생각됩니다. 대다수 교회에서는 40대 젊은 분을 택하시겠죠. 그러나 잘못 선택하면 그 분이 은퇴할 때까지 30년을 같이 지내야 합니다. 나이가 조금 많아도 경험이 있고 인격이 검증된 분을 택한다면 오히려 한 10년 같이 지내면서 은퇴시기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하는데 60세 되신 분이 갔습니다. 성도님들 생각할 때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조금 불평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마침 제가 축사하러 갔었는데 제 이야기를 경험대로 했습니다. 제가 옛날에 미국 하와이에서 목회할 때 이야기인데 처음 갔을 때는 멋도 모르고 대낮에 아이들과 놀다가 화상 입어서 등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피부과 병원에 가니까 미국인 의사가 하시는 말씀이 “대낮에 이 뜨거운 태양 아래 노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 아닙니까?” “그럼 몇시가 좋아요?” “오후 4시에 가세요. 4시는 태양이 기울었기 때문에 날은 밝고 물은 따뜻하고 그리고 열상을 입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오후 4시에 아이들과 해변에 갔는데 하루 종일 놀아도 화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인생이 60세라면 오후 4시의 시간입니다. 인격도 성숙하고 대화를 할 줄 알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아요. 지나치게 젊은 사람은 경험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의욕을 내세우다가 열상을 입히기도 쉽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우리가 교회라고 하는 곳은 사람과 사람이 모인 지역이기 때문에 성숙한 인격도도 참 중요합니다. 내 마음에 들고 내 기분에 맞는 사람만 선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장에서 그리고 교회를 바라보고 좋은 사람 택하는게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젊은 분은 신선하겠지만 그러나 경험 면에서 부족할 수 있고, 나이가 드신 분들은 묵은지, 된장, 간장처럼 성숙한 것이 훨씬 더 맛이 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숙성시키는 그런 맛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쪼록 우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좋은 사람 선택하는 것이 기준이 되었으면 합니다. CTS칼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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