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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두레, 하나되어 다시 새롭게!] - CTS뉴스The보기 최동묵 목사님(신광두레교회) / 최태협 목사님(시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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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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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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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교회를 향한 사회적 지탄이 이어지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교회의 분열과 분쟁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교회를 품어 안으며 새로운 신앙공동체로 거듭난 사례가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뉴스더보기 시간에는 한 교회로 새롭게 통합한 신광두레교회 최동묵 목사님과 양 교회의 합병과정에 함께한 시온교회 최태협 목사님 스튜디오에 자리해주셨습니다. 앵커 1) 먼저 최동묵 목사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주일, 신광교회와 두레교회가 온전히 하나됨을 선포한 합병예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광두레교회 합병예배 어떻게 진행됐나요? Q1) 신광두레교회, 합병예배 대해 ▶ 최동묵 목사 / 신광두레교회 A) 예장통합 용천노회 신광교회·서울강북노회 동두천두레교회 연합 A) 신광교회 성도와 동두천두레교회 함께 600여 명 신앙생활 A) 지난 26일, 합병예배로 ‘신광두레교회’ 새롭게 시작 신광교회와 두레교회가 하나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소속된 강북노회원들의 도움으로 용천노회 주관 합병예배를 감격적으로 드렸습니다. 신광교회 200여명과 두레교회 400여명 약 600여명이 모여서 예배드렸습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분들이 불참하였지만 코로나 19 상황가운데서는 많이 참여하신 겁니다. 어떤 참석자들은 예배드리는 가운데 계속 울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요. 흔치 않는 예배를 축제가운데 드렸습니다. 신광두레교회 합병에 대한 선포를 할 때에 모두 감격과 환호 기쁨이었습니다. 앵커 2) 목사님께서는 동두천두레교회에 부임하시어 섬겨오셨습니다. 교회건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신광교회와 합병하신 배경과 계기가 궁금합니다. Q2) 신광교회와 두레교회, 합병 배경과 계기 ▶ 최동묵 목사 / 신광두레교회 A) 신광교회, 건축 관련 재정난 함께 성도 감소 등 어려움 겪어 A) 동두천두레교회, 부임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 마련 A) 지역교회 상생 넘어선 화합, 교회 사명 다하길 신광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더 이상 교회가 지속할 수 없었기에 신광교회가 소속된 용천노회의 도움으로 버티다 결국 이단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겠지요. 그런 상황에 합병 제의가 들어와 연합하게 된 것입니다. 많은 우려 때문에 두세 번 중단되었다가 합병이 되었는데 합병되고 보니 너무들 좋아하시네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 되는 모습들을 지켜보는 지역주민들의 모습에 희망이 돋보였습니다. 신광교회와 두레교회가 하나된 것은 거룩하고 활기찬 예배와 분명한 신앙고백 응답받는 기도로 지역교회를 섬기고 아우러는 화합을 도모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앵커 3) 이번에는 최태협 목사님께 말씀 듣고자 하는데요. 개인 대 개인의 협력과 동역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이번 신광두레교회가 하나 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서기까지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요. 그 과정에 대해서도 말씀 전해주십시오. Q3) 신광두레교회 합병 과정에 대해 ▶ 최태협 목사 / 시온교회 A) 예장통합 용천노회 등 신광교회 정상화 위한 노력 이어와 A) 각 노회 합병위원회 구성과 긴밀한 협의, 신광두레교회 개칭 A) 합병위원회 함께 행정·재정 등 부문별 세부 조율 진행 A) 지난 6월, ‘전 교인 함께하는 첫 감사예배’로 동행 시작 이번 합병의 발단은 신광교회의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를 이전하여 신축하는 과정에서 계획했던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음으로 인해 신광교회가 재정적으로 부도위기에 놓였고 교회를 이탈하는 성도들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사태해결이 불가능해지자 담임목사가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고 교회를 살리기 위해 노회가 적극 개입하여 임시당회장과 설교목사들을 파송하여 직접 관리하였습니다. 노회에서 [신광교회 정상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노회산하 교회들에 협조공문을 보내 약 3억여원을 모금하여 우선적으로 매월 다가오는 은행이자를 막으면서 1년 가까이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인수할 교회들을 찾았습니다만 선뜻 나서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교회를 이탈하는 성도들이 늘어감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신광교회 성도들은 교회를 살리기 위해 저녁마다 특별기도회를 가지면서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하며 교회를 지켰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거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두레교회와 접촉이 되었고, 두레교회 내부적으로 합병을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쓰러져가는 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김진홍 목사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이 되어 두레교회가 합병을 결의함으로 마침내 합병이 성사되었습니다. 합병된 교회의 이름은 김진홍 목사님께서 먼저 제의해 주셨습니다. 신광교회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광교회 이름을 앞세워 신광두레교회로 정하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신광교회와 두레교회가 소속된 노회가 각기 다르다 보니 합병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복잡했습니다. 합병을 위한 양 교회의 공동의회의 결의가 있었고, 두 교회가 소속된 양 노회에서도 지난 봄노회에서 합병위원회가 각기 구성되었습니다. 양 노회의 합병위원회가 세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서 강북노회의 양해를 얻어 신광두레교회가 용천노회 소속으로 결정했습니다. 신광교회의 부채가 많았습니다만 두 교회 다 부동산과 함께 적지 않은 부채가 있었습니다. 합병위원회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정밀조사해서 다 공개하고 각자의 부동산과 부채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양 교회의 대표들과의 모임에서 약간의 설전이 있었습니다. 일단 결혼을 하면 신랑 신부 각자의 부동산과 부채가 두 사람의 공동 재산이 되듯이, 합병하면 합병된 교회의 이름으로 부동산과 부채의 명의를 변경하여 공동책임을 지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4개월의 조정과정을 마치고 두 교회가 각각 공동의회를 개최하여 합병을 결의하여 드디어 6월 7일 두 교회가 연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앵커 4) 목사님께서는 그동안 교회합병에 관한 여러 사례를 지켜보시고 조율하시는 역할을 감당하셨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과정들이 있었지만 신광두레교회의 새로운 출발,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요? Q4) 신광두레교회의 새로운 출발, 주목할 점 ▶ 최태협 목사 / 시온교회 A) 성장 넘어선 성숙의 단계 맞이한 한국교회, 자성의 시간 필요 A) 재정난·성도 감소 등 지역교회의 연합과 동역 절실 A) 온전한 하나됨 통해 한국교회 내실 다지는 기회 되길 한국교회의 문제를 크게 셋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회 분쟁, 두 번째 예배당을 무리하게 건축하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세 번째 가나안 교인들이 늘어나면서 교인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 문제는 교회지도자들의 리더십과 관련된 것으로 지도자들이 크게 자성해야 할 것이며, 두 번째와 세 번째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교회 합병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로 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가 교인수가 감소하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교회지도자들은 합병을 적극 모색해야 하리라 봅니다. 앵커 5) 이번에는 최동묵 목사님께 듣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 환경과 문화가 급변하면서 한국교회 목회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정난 등 산적한 현안을 마주하며 교회의 자구책이 요구되는 시점인데요. 교회들 건강한 합병과 연대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Q5) 교회의 하나됨, 재정난 등 어려움 대안 가능성은? ▶ 최동묵 목사 / 신광두레교회 A) 코로나19 등 교회 재정 어려운 현실, 교회 간 연합 절실 A) 지역교회 건강한 연대로 목회현장 상호보완 기대 원치 않았던 코로나19로 교인이 감소함으로 부득불 재정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출은 증가하고 재정은 줄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합이 절실해졌습니다. 주변에 연합에 대한 건강한 생각을 가진 목회자들과 연합을 모색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건물을 가졌는데 재정은 어렵고, 교인들은 많은데 건물이 없는 교회들과 연합의 지혜를 모은다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집니다. 앵커 6) 최태협 목사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교회 합병과 동역 사례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며 온전한 하나됨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 제언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Q6) 교회 합병 위한 목회·운영·절차 등 실제적 제언은? ▶ 최태협 목사 / 시온교회 A) 교회 합병, 교회법과 각 교회 실정 관한 자세한 이해 필요 A) 교회 합병 통해 각 교회의 필요 채울 수 있어야 A) 하나님의 몸 된 교회 위한 사명감으로 인내와 기도 함께해야 결혼 중매를 하듯이 합병도 중간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교회의 법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둘째는 양 교회의 형편을 자세하게 파악해야 하며, 셋째는 서로 필요를 다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양 교회 성도들과 양 교회의 담임목사들의 필요를 다 채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해야 합니다. 앵커 7) 한국교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신광두레교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신광두레교회 등 최동묵 목사님의 앞으로 계획과 비전도 궁금합니다. Q7) 신광두레교회,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 최동묵 목사 / 신광두레교회 A) ‘교육·문화·치유·지역 섬김·제자훈련’ 5대 목회전략 통해 교회 활성화 A) 신광두레교회, 통일한국 준비하는 거룩한 신앙공동체 기대 A) 다음세대 향한 굳건한 신앙계승 앞장설 것 신광두레교회는 비전이 분명합니다. 우선은 전혀 다른 두 교회가 만났으니 연말까지는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여 하나 되는 지혜를 모을겁니다. 그리고 김진홍 목사님이 세운 분명한 비전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첫 번째 비전인 교육목회입니다. 두레수도원에 세워진 두레국제학교를 통하여 인재양성과 국제네트웍을 통하여 국경을 초월하여 인재들도 하나로 묶는 연합작업을 할 것입니다. 청소년야영장을 통하여 탈북청소년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킬 것입니다. 그리하여 통일이후에도 북한동포들을 교육하는 센터로 준비됩니다. 그리고 문화목회로 지역을 섬기고 아우러는 일들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두레수도원의 단기, 10일금식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한 영성 치유목회도 활성화 할 것입니다. 목회비전에 맞는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 할 것입니다. 앵커 8)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메시지 전해주시고 오늘 대담 마무리하겠습니다. Q8)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 최동묵 목사 / 최태협 목사 A) 마무리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며,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사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인간의 탐욕과 야망을 채우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며,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의 어려움으로 삼고 교회가 바로 서는 일에 온 힘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교회를 사랑합시다. 앵커) 오늘 뉴스더보기 시간에는 신광두레교회 최동묵 목사님과 시온교회 최태협 목사님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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