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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뉴스 - 코로나19 극복 위한 한국교회의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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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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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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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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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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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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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오늘도 코로나19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최대진 기자 나왔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종려주일 예배에서 각 교회들의 예방과 방역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시청자분들께 전해드렸는데요. 앵커 : 한국교회는 철저한 예방과 방역으로 안전하게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데요. 사실 한국교회는 국가의 위기상황이면 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 네. 우선 3.1운동과 한국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한반도에 기독교가 전파된 후 한국교회는 항상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근래 일어났던 국가의 위기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 유출 사건에 대해 언급하시는데요. 당시 태안으로 달려가 헌신한 123만여 명에 달하는 전국 자원봉사자 가운데 80여만 명이 한국교회의 자원봉사자인 것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사실 굳이 알리려 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요. 앵커 : ‘오른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란 성경말씀이 생각하는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알게 하라고도 쓰인다고요. 기자 : 네. 섬김과 나눔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의 위기상황에 한국교회가 다양한 모양으로 섬기며 헌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2주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 자주 목격했는데요. 당시 여러 교회들이 필터를 담은 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기부운동을 벌였습니다. 또한 많은 교회들이 지역교회에 방역활동과 방역키트, 월세 지원 등 작은 교회들이 안전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회뿐만 아닙니다. ‘코로나19 기독교 봉사단’,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교회봉사단 등 한국교회 주요단체들도 마스크, 소독제, 구호키트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 지난 시간 매번 지원만 받아오던 쪽방촌 주민들이 자신들의 생활비를 아껴 대구, 경북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했다는 이야기 전해드렸는데요. 이 소식이 화제라면서요. 기자 : 네.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 위치한 모리아교회의 이야깁니다. 이 교회는 성도 대부분이 독거노인들로 한 달에 약 20만원의 기초노령연금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입니다. 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생활비를 아껴 모은 3백3십4만7천 원을 대구, 경북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했는데요. 자신들도 생활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소중한 마음과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이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모리아교회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중 하나거든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하 식사배식을 하지 못하고 있어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자원봉사자들도 없어 도시락 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저력이 더욱 발휘 되고 있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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