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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4일 (토)공감을 훈련하는 가장 쉬운 방법 New
“공감을 훈련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독서,‘소설 읽기’다.
언제 어디서나 잠시 시간만 나면 책으로 들어가 인물들의 감정을 느끼며
공감을 훈련할 수 있으니 말이다(중략). 인생을 주인공처럼 선택할 때
오는 결과를 미리 겪어보기도 하고, 주인공처럼 사랑에 실패를 해보기도
하며, 억울하게 전쟁에서 부모나 형제를 잃는 대리 경험을 하면서, 삶을
배우게 했다.”
정용실 저(著) 《공감의 언어》(한겨레출판, 154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예로부터 스토리(이야기)는 인생을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공감을 배우려면 섬세하고 깊이 들어가
독서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소설 읽기는 공감 뿐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 얻게 되는 귀한 체험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성도들은 성경 속에서 예수님의 공감력을 배울 수 있
습니다. 예수님은 공감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한센병자가 꿇어 엎드려
간구하자 그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냥 말씀만 하셔도 나을 것인데,
접촉이 금기시 되어 있는 그에게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에 대한 사랑과
공감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수없이 “불쌍히 여기사”라는 말씀이 등장합니
다. 예수님의 말씀과 삶에는 사람을 향한 진실과 ‘공감’이 가득하였던
것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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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3일 (금)약점을 당당함으로 바꾸는 New
“아프거나 쉬고 싶을 때는 쉽니다.
MBC KBS SBS TV에 한 번도 방영되지 않은 집.
- 대전의 한 식당 앞에 내걸린 문구 - (중략)
요즘 엔간한 식당치고 방송이나 신문에 나왔다는 액자 하나씩 걸어두지
않은 데가 없다. 방송 타기 위해 돈을 준다는 말조차 공공연히 나도는
실정이니 말이다. 약점이나 열등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당당함으로
바꿔버리는 이 발상의 전환을 보라.”
박총 저(著) 《내 삶을 바꾼 한 구절》 (포이에마, 10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습니다. 약점은 존재의 치부가 아니라, 존재의 일
부입니다. 약점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약점에 어떻게 대응하
느냐의 자세가 강자와 약자를 가릅니다.
약점은 겸손을 배우는 자리이며, 이웃이 내게 들어 올 수 있는 공감의
자리입니다. 이웃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그의 장점 때문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들에게서 호감을 느낍니다.
나의 약점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모세는 입이 둔하여 아론과 동역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육신의
가시가 있었기에 더욱 겸손하며 주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의
약점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약점이 하나님과 만나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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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2일 (목)사람 보는 눈 New
“사람들은 그의 주특기 1호를 ‘사람 보는 눈’ 에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부분 직원은 스티브 발머를 통해 채용되었다.
빌 게이츠가 그의 안목을 인정해준 셈이다. 그는 사람을 뽑을 때 신뢰
성을 먼저 본다고 한다. 그 다음이 미래지향성과 능동성, 근면성이다.
이런 사람을 찾는 이유는 그 자신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김창권 저(著) 《아들아 위대한 CEO의 열정을 배워라》
(아테네, 16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사장 스티브 발머는 “내 일의 70%는 인재를 찾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역사를 보면 잘나가는 왕조나 기업에는 훌륭한 2인자가 존재합니다.
중국 역사에는 이름난 재상이 줄을 잇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2인자
중 한 사람이 강태공(美太公)입니다. 강태공은 10년 동안 낚시를 하던
중 인재를 찾던 주나라 문왕(文王) 서백(西伯)을 만났습니다. 서백은
강태공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주나라 재상으로 등용하였습니다. 강태공은
문왕의 스승이 되었고,무왕(武王) 때는‘아버지’로 불리다가, 무왕을
도와 상(商)나라 주왕(約王)을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하였습니다. 그 공
으로 제(齊)나라 제후에 봉해져 시조가 되었습니다. 주나라는 강태공의
작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3대에 걸쳐 주나라 군주를
섬기면서도 그들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소임을 해냈습니다.
강태공을 발탁한 문왕 서백의 혜안, 강태공의 쌓아놓은 실력과 선을
넘지 않는 2인자의 절제가 어우러져 최고의 작품을 만든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최고의 2인자는 바나바일 것입니다. 초대교회 바나바는
최고의 인재 바울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기득권을 바울
에게 주면서 그를 세워주고 자신은 스스로 2인자의 자리로 내려왔습니
다. 그 결과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나바가 없었으면
바울도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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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1일 (수)황희가 황희 될 수 있었던 이유 New
“신하 대부분이 이를 찬성했지만 황희는(중략) 세자 폐출은 가벼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하였다(중략). 양녕대군 폐위 후 황희는 태종의
분노를 사서 서인(서민)으로 폐해졌다가, 경기도 교하로 유배되었다(중
략). 유배의 길을 걷던 황희가 다시 관직에 등용된 것은 세종 때인
1422년 2월이었다. 황희를 깊이 신임했던 상왕 태종이 황희를 다시 불
러들여 관직에 임용할 것을 부탁했고, 세종은 이를 흔쾌히 수용하였다.”
신병주 저(著) 《참모로 산다는 것》 (매일경제신문사, 37-3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태종은 행실이 방탕한 대군을 세자의 자리에서 폐하고 세종을 세자의
자리에 앉힙니다. 대부분의 신하들은 이에 찬성하였으나, 황희는 반대를
합니다. 이에 황희는 유배를 가게 됩니다. 그러나 세종은 아버지 태종의
뜻을 받들어 황희를 다시 관직에 임용합니다.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한 사람을 중용한 것입니다.
조선 최고의 명재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황희는 영의정의 대명사로 또한
청백리의 상징으로 영원한 영의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황희는 청렴한 재
상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보면 사간원 사헌부의 단골 탄핵 대
상이 황희였습니다. 탄핵의 내용은 뇌물 수수와 관직 알선입니다.
세종의 용서와 덮어줌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황희
정승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교육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기다림’입니다. 사랑의 다른
이름이 기다림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7절에 나오는 사랑의
속성 열 다섯 가지 중에서, ‘인내’에 대한 것이 무려 세 번이나 나
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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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화)세종대왕이 제일 힘들어 한 일 New
“나라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게 만드는 것이 물론 큰일이다.
하지만 집안 다스리는 일이 제일 어렵다.”
治國平天下雖大 齊家最難
《세종실록》재위 2년 10월 11일 기록입니다.
제가최난(齊家最難)이란 ‘집안 다스리기가 제일 어렵다’라는 뜻입니
다. 성군(聖君) 세종대왕의 수많은 어록 중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보통
사람들에게 가장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세종을 제일 속 썩인 아들은
넷째 임영대군이었습니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그는 자신을 가다듬지
않았을뿐더러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어도 뉘우치거나 고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창기(娼妓) 금가매를 첩을 삼고, 내자시의 여종 막비와 사통
했으며, 궁중 시녀 금질지와도 사통을 합니다. 세종리더십연구소 원장인
박현모교수는 《세종의 적솔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세종이 잘못한 것 중 하나로 자식 교육을 잘 시키지 못한 점을 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종 사후 둘째 아들 수양대군이 정권을 찬탈하고
조카와 그 동생 안평대군 및 금성대군을 죽인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중략). 수양대군(세조)과 임영대군을 제외하면 (세종의 아들들은) 모
두가 마흔 살이 되기 전에 사망했다.”
가정은 위대한 사람도 실패할 수 있고, 미천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곳입니다. 큰 사람도 작게 만들고, 작은 사람도 크게 만들 수 있는 신
비로운 곳입니다. 하나님은 전도서에서 세상 것들이 바람잡는 것과 같
다고 수없이 말씀하십니다. 그런 전도서에서도, 가정의 소중함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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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9일 (월)내가 없어도 New
“내가 없어도 가족들은 다 굶주리지 않고,내가 없어도 시는 누군가에
의해 여전히 써지고,시집도 출간되고,내가 없어도 누군가에 의해 인
문학을 내세운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과 ‘시노래 콘서트’가 계속
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없으면 안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없어도 모든 일이 다 잘 된다는 사실”
정호승 저(著)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해냄, 336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내가 없으면 세상이 무너지면 좋을 텐데(?), 나 없이도 세상은 잘도 돌
아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곧 잊혀집니다.
에리히 라미아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보면 전쟁 중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죽어가고, 주인공 파울 보이머도 죽습니다. 그런데
그 날의 군사 보고서는 이와 같았습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한 우주를 품고 살았던 사람이 죽어도 서부 전선, 동부 전선은 이상
없습니다. “서부 전선 이상이 있다구!” 하고 외쳐도 소용이 없습니
다. 우리들의 죽음도 그러할 것입니다. 사는 것도 죽음도 허무입니다.
구약성경 전도서는 이 허무에 대해서 수없이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허무를 알아야 진짜 생명 있는 삶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서에서 생명의 삶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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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7일 (토)공포가 더욱 큰 적이다 New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전사자 수는 30만 명가량이지만 같은
시기에 심장병 사망자 수는 무려 200만 명에 달했다. 절반은 고민과
극도의 긴장이 그 병의 원인이었다고 한다.”
최효찬 저(著) 《지금 실천하는 인문학》 (와이즈베리, 1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중세기 유럽을 덮친 페스트는 유럽 인구의 3분의 1의 사라지게 하였습니
다. 이러한 페스트에 얽힌 우화와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 옵니다.
한 순례자가 순롓길에서 페스트를 만나서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페스트는 바그다드로 5천 명을 죽이러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상
바그다드 사람 5만 명이 죽었습니다. 순례자는 바그다드에서 돌아오는
페스트균에게 항의했습니다.
“5천명을 죽이러 간다더니 왜 5만 명을 죽였소?” 그러자 페스트균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약속대로 5천 명만 죽였고, 나머지 4만 5천
명은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죽었소.”
만용(蠻勇)도 문제이지만 두려움과 공포는 더욱 문제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전사자 수는 30만 명가량이지만 심장병
사망자 수는 무려 200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1933년 경제 대공황 속에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명연설을 합니다.
“우리가 단 한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고난의 날 공포와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아야 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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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6일 (금)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 New
바퀴벌레 잡는다고 총을 쏘면 안 됩니다.
치명적인 몰락은 대부분 사소한 것을 관리하지 못해서, 즉 ‘사소한 것’
에 마음을 빼앗겨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해서 일어납니다.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은 ‘전체와 끝’ 을 볼
줄 알 때 가능합니다. 큰 봉우리에 올라 전체와 끝을 보면 버려야 할
것과 집중해야 할 것이 보입니다.
「맹자(孟子)」의 ‘진심장(盡心章)’ 중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공자 등동산이소노(孔子 登東山而小魯)요
등태산이소천하(孔子登泰山而小天下)이라.” (공자가 동산에 오르니 노
나라가 작게 보이고,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게 보이더라)
큰 것을 보면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처음과 끝, 그리고 전체를 보여주는 큰 그림입니다.
창세기는 시작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은 끝을 말합니다. 성경 66권을
읽고 또 읽고 묵상하면 인생과 만물에 대한 큰 그림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면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거리를 두고,
사소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게
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계4:1)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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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5일 (목)평생 모은 월급 New
“에스키모인들은 눈에 관한 어휘를 많이 갖고 있고,
과테말라 인디언들은 섬유 직물에 관한 어휘를 많이 갖고 있다.
아시아 문화에서는 가족관계의 혈연관계를 정의하는 어휘가 많다.”
김용규 저(著) 《생각의 시대》 (살림, 82-83쪽)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인 브라우닝은 “행복한 가정은미리 누리는 천국이다’라고 했고,
작가 펄 벅은 “가정은 나의 대지이다. 나는 거기서 나의 정신적인 영
양을 섭취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얼마전 별세하신 이어령교수의
‘세계 지성과의 대화’(문학과 사상사, 471쪽)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서양에서는 가족보다는 인류와 개인이 중요시 됩니다. 때문에 대체로
서양의 철학자는 독신입니다(중략). 서양의 철학자들은 가족이란 것이
없고 그것이 순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중략). 동양인은 대
체로 가족을 구성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에 근본적인 시작이 있고 그 가족애가 애사심이 되고 결국은
애국심이 됩니다. 가족애가 출발입니다.”
수 없이 헛되다는 말의 반복이 나오는 전도서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전9:9)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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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4일 (수)테레사 수녀의 대답 New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테레사 수녀님에게 어떤 기자가 물었
습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요?’
수녀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집으로 가십시오. 가족을 사랑하십시오’
만약 우리가 테레사 수녀님에게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제 사업을
크게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수녀
님은 아마도 이렇게 대답하시지 않았을까요?
‘가까이 있는 동료나 상사부터 감동시키십시오.’”
이민규 저(著) 《표현해야 사랑이다》 (끌리는 책, 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진짜 인품입니다. 배우자와 자
녀를 온화하게 대하고 기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소통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고객이나 거래처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의 사랑, 가정 속에서의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담이 하나님과 관계가 아름다울 때
아내인 하와를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였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졌을 땐 “그 여자”라고 하였습니
다. 죄에 빠지면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 되고, 상대방의 목을 조입니다.
따라서 서로 ‘거룩’을 추구하면 ‘행복’이 따라 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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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일 (화)신흥종교 데이터교 New
“가장 흥미로운 신흥종교는 데이터교이다. 이 종교는 신도 인간도 우
러러 보지 않는다. 이 종교는 데이터를 숭배한다.”
유발 하라리 저(著) 김명주 역(譯) 《호모 데우스》 (김영사, 50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의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교수는 자본주의가
‘금융자본주의’에서 ‘데이터 자본주의(Data capitalism)’로 바뀌고
있다고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좀 더 강력한 표현을 쓰며 ‘데이터교’
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의 수가 이미 30억을 넘
어섰고 날마다 그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데이터교’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데이터교는 이미 엄청난 신도(?)의 수를 확보하며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는 크고 강력한 종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무슨 영화를 볼까?’, ‘휴가를 어디서 보낼까?’ ‘어느
음식점이 좋을까?’등을 네이버나 구글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참 유용한 도구인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전에는 진로나 결혼 같은 중요한 과제를 놓고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유발 하라리의 표현에 의하면,
성도들까지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신에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물어본
다는 것입니다.
빅데이터는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지닌 양날의 칼입니다.
성도들은 빅데이터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빅데이터의 분석이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결코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때도 기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높아진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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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일 (월)좋은 냄새가 나는 집 New
“어떤 TV 프로에서 진행자가 병든 아버지와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피자 배달을 하는 청년을 인터뷰했는데(중략),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좋은 냄새가 나는 가정을 갖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장영희 저(著)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샘터, 66-67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향기 없는 꽃을 찾는 벌 나비는 없습니다. 꽤나 괜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품에서 나오는
향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향기를 가진 가정을 갖고 싶다는 피자
배달 청년의 소망이 아름답습니다.
“피자를 배달하기 위해 현관문을 들어서면 언제나 그 집 특유의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집이 크든 작든,비싼 가구가 있든 없든,아늑하고
따뜻한 사랑의 냄새가 나는 집이 있는가 하면,어딘지 냉랭하고 서먹한
냄새가 나는 집이 있습니다. 아늑한 냄새가 나는 집에서는 정말 추운
바깥으로 나오기가 싫지요. 저도 훗날 그런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살아가면서 만들어집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닮아 성품이 좋습니다. 예수님의
향기가 그에게서 느껴집니다. 성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예수님을 잘
믿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십니다.
사람과 꽃은 입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향기로 말을 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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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30일 (토)나를 다 알고 있다고? New
“SNS계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만 건의 데이터는 사람들의 욕망을 그
대로 보여 준다. 구매주기, 자주 검색하는 영화,좋아하는 장소,색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끝도 없이 데이터가 기록된다.
‘당신의 모든 것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숨길 수 없어요. 취향 저격
아시죠? 빅데이터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알려드립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하다.”
장은연 저(著) 《너에게 이 문장을 빌려주고 싶어》 (전망, 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물어보았던 수많은 검색들, 그리고 신용
카드 내역은, 우리의 흔적이 되어 세세하게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습니
다. 이러한 빅데이터들은 개인이나 기업 또한 국가가 새로운 사업을 기
획하거나 정책을 수립하는데 결정적으로 사용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모든 것은 수량화할 수 있고, 이는 예측 가능해짐을
의미합니다. 빅데이터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계산 가능한 것’으로
만듭니다. ‘계산 가능’은 ‘예측 가능’으로 변환되고,‘예측 가능’
은 통제(조작) 가능’으로 변환됩니다. 이렇게 현대의 인간은 운영 시
스템 안에서 예측 가능하며 통제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렇게 쉽게 숫자화 되고 데이터화 될 수 있는 존
재가 아닙니다. 예측 가능한 부분보다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더욱 많
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계량화할 수 없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 사람은 돈이 없다, 건강이 없다,지위가 없다고 하면서, 무 자르듯
뚝 잘라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의 존재 100% 중에
10%를 본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나머지 90%는 빙산의 밑받침처럼 헤
아릴 수도 잴 수도 없는 심연 속에 존재합니다. 그러니 10%의 초라함
때문에 90%의 가능성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동행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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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금)말 한마디 바꾸었을 뿐인데 New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한 눈먼 거지 소녀가 있었습니다.
“저는 눈이 멀었습니다. 한 푼 주십시오”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다들 거들떠보지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는 그 문구 밑에다 한마디를 더 써주고 갔
습니다. 나중에 그 남자가 다시 왔을 때, 소녀가 물었습니다.
“여기에 뭐라고 썼기에 사람들이 갑자기 나에게 돈을 많이 주고 격려해
주는 건가요?”
장영희 著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샘터, 6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눈먼 거지 소녀에게 다가왔던 그 남자는 프랑스 시인 로제 까르유였고,
그가 소녀의 팻말에 써놓은 글은 이와 같았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볼 수 있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
여기에 감동한 사람들이 소녀에게 온정을 베푼 것입니다.
“저는 눈이 멀었습니다. 한 푼 주십시오”라는 말은 정보만 전하는 말
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들이 볼 수 있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같은 인간임을 느끼게 해 주는 공감이 말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하나님
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전달을 주는 말이 아니라, 사랑과 공감과 눈물이
젖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우리의 심령 골수를
찔러 쪼개는 감동이 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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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목)아픈 만큼 성장하는 게 아니라 New
“‘아픈 만큼 성장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지요?(중략). 아픔을
겪는다고 무조건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략). 그러니 엄밀히 따져보면 ‘아픈 만큼 성장한다’보다는 ‘아
픔을 극복한 만큼 성장한다’가 더 맞는 말입니다.”
김선현 저(著)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웅진하우스, 14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땅바닥에 유리를 떨어뜨리면 깨지고, 진흙을 떨어뜨리면 달라붙고, 공을
떨어뜨리면 튀어 오릅니다. 고난과 실패를 뼈를 깎는 아픔을 자기 성
숙의 기회로 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평생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 마라에 이르렀을 때 그곳 물이 써
서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때 모세가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가리키셨고,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니 달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면 쓴 물이 단 물이 됩니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얼룩이 남습니
다. 쓴 상처가 주님을 만나 아물면 무늬가 남습니다.
주님은 일곱 번, 아니 열 번의 고난과 넘어짐 속에서도 우리를 일으켜
주시며 새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베
드로 등 믿음의 용사들은 한결같이 넘어졌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난 사람들입니다. 실패 속에서 자아가 죽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큰
믿음을 배워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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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7일 (수)상품화 New
“무서움은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데 있다. 돈 주고 살 수 없었던 것을
돈 주고 살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그럴수록 돈의 권좌는 계속 높
아만 간다.”
강신주 저(著) 《철학 VS 실천》 (오월의 봄, 674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오늘날 예술 작품은 투자의 대상으로, 재산 축적의 수단으로 상품화되
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술 작품 또한 다른 상품들과 마찬가
지로 매매의 대상으로 변했습니다. 모험조차 상품화된 세상에서는 가짜
도전,유사 체험,가상의 모험이 판을 치기도 합니다. 모험의 진정한
의미보다는 모험의 말초적 쾌락을 상상하는 데 익숙해져 갑니다.
여기까지도 좋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는《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서 현대 사회가 돈으로 살 수 없고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을 돈으로 사고 값을 매기려 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대 사회는 돈으로 우리의 능력과 존재성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상품로 보지 않습니다. 나만이 나타낼 수 있는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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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6일 (화)책과 독서 New
“책은 읽을 때에만 책이다. 읽히지 않으면 활자가 찍힌 종이 더미일
따름이다. 하여 모든 책은 책장을넘겨 줄 손길을 갈망한다. 리베카 솔
닛은 우리가 책이라 부르는 물건은 진짜 책이 아니라 책의 가능성,악
보나 씨앗 같은 것이라고 한다. 책은 잠자는 왕자 혹은 공주다. 그 가
능태를 현실태로 바꿔 줄 이는 독자다. 독서는 그의 눈을 뜨게 하는 입
맞춤이다.”
박총 저(著) 《읽기의 말들》 (유유, 44쪽)
읽지 않은 책은 라면 받침대일 뿐이고, 읽지 않은 신문은 신문지일 뿐
입니다.
“음악은 세 번 태어납니다 / 베토벤이 작곡했을 때 태어나고 /
번스타인이 지휘했을 때 태어나고 / 당신이 들을 때 태어납니다.”
모 음악 가전 회사 광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카피 문구입니다.
음악은 청취자가 있을 때 음악으로 태어납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의 독서가 있을 때 책이 책됩니다.
“보르헤스는‘책은 각각의 독서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고 하고,
움베르토 에코는 ‘가만히 글로 쓰인 텍스트는 독자에게 가 닿으면 폭
죽처럼 터져서 표현으로 피어난다.’고 멋들어지게 말한다.”(44쪽)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또한 성경을 읽고 은혜를 받을 성도들의 묵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경에 먼지가 쌓여 갈 때 하나님은 마음이 아프실
것입니다. 컴퓨터로 혹은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읽어도 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읽거나 않 읽거나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읽고 은혜를 받을 때, 성경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레마)로 역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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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5일 (월)얼굴 관리를 못해서 망한 New
개국 공신 이화 등이 상소하였다.
“지난해에 전하께서 양위를 하려 할 때, 온 나라 신민이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 않는 이가 없었으나, 민무구 등은 기뻐하는 빛을 얼굴에 나타
냈으며,전하께서 복위하신 뒤에 이르러서도,온 나라 신민이 기쁘게
여기지 않는 이가 없었으나 민무구 등은 도리어 슬프게 여겼습니다.”
《태종실록 14권》태종 7년 7월 10일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태종 이방원은 왕권 강화를 위하여 부인인 원경왕후의 민씨 집안을 견
제합니다. 이에 원경왕후의 동생인 민무구 민무질이 귀향을 가게 되고
죽음에까지 이릅니다. 이들이 참화를 겪게 되는 표면인 이유는 얼굴
관리 즉 표정 관리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태종이 정치적 이유로 아들
양녕 세자에게 왕위를 조기에 물려준다는 발표를 하였을 때, 이들은
기쁜 얼굴을 보였고, 태종이 다시 왕위 이양을 철회하자 싫은 기색을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개국 공신인 이화 등이 상소하며 문
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정치적 이유입니다.
그러나 얼굴은 마음의 초상화입니다. 우리 말에 ‘낯꽃이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은 얼굴에 피는 낯꽃입니다. 얼굴
관리 표정 관리는 영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중요한 일입니다.
이미지 코칭 전문가 정연아는 《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선한 크리스천의 이미지는 선한 얼굴에서 나온다. 선한 얼굴은 선한
주님의 영에서 나온다. 주님의 영은 온유하다. 온유한 표정이야 말로
크리스천의 모범적인 얼굴이다. 한 사람의 얼굴이 그 사람의 상징이듯
크리스천의 얼굴은 곧 ‘믿음의 깊이’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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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3일 (토)대리 경험 New
“문학이란 일종의 대리 경험입니다. 시간적,공간적,상황적인 한계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경험을 다 하고 살 수 없는 우리에게 문학은
삶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문학 작품을 읽음으로써 내가 그
작품속의 주인공이 되어 대리 경험을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인간답
게, 또 후회 없이 살아 갈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한마디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배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영희 저(著)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샘터, 52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 타라”는 말이 있습니다. 난쟁이가 거인의 어깨
에 올라타고, 더군다나 망원경까지 가지고 있다면 거인보다도 더 멀리
볼 수도 있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독서’입니
다. 독서는 거장의 삶을 간접 경험 대리 경험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인문학 독서도 이 정도일진대, 성경 읽기는 더욱 그러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마음과 나를 향한 삶의 목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하만물의 시작 이야기가 나오고, 만물이 마지막 이야기도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그 어느 책에서도 말하지 못하는 죄 용서와 생명의 삶에
대한 진리가 나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늘 나라를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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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2일 (금)결국 철학자가 나선 이유 New
“닉 보스트름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공동체와 개인이 집중해야 할
문제를 제시합니다. 인공지능이 인류 전체를 능가할 초지능에 도달하기
전에 기술을 통제하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 발
전의 시작단계에 초깃값을 잘 설정해야 합니다. 무한대의 기술개발이
아니라 한정된 범위 안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인공지능을 설계하자는 것
입니다.”
한지우 저(著) 《AI는 인문학을 먹고산다》 (다빈치하우스, 143-14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공지능과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인 닉 보스트롬
(Nick Bostrom)은 옥스퍼드 대학의 철학 교수입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능력을 넘어서는 초지능의 시대를 약 2075년으로 예상했습니
다. 물론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는 편리함과 위험성의 양
날의 칼과 같은 인공지능을 개발함에 있어서 철학이 뒷받침 되어야 한
다고 하였습니다.
“초깃값을 설정할 때는 반드시 철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인류의
근본을 묻는 질문인,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삶은 무
엇을 추구하는가?’와 같은 삶의 의미를 담은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
이지요.” (144쪽)
인공지능은 상황 변화를 스스로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가는 강한
인공지능으로 발전해 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 존재의 목적을 잃지
않고, 인공지능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최고의 기술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철학적 문제를 불러 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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