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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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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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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6: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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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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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3일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인문학 나눔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꽃피는 날은 여러 날인데 어느 날의 꽃이 가장 꽃다운지 헤아리다가 어영부영 놓치고 말았어요 산수유 피면 산수유 놓치고 나비꽃 피면 나비꽃 놓치고 꼭 그 날을 마련하려다 풍선을 놓치고 햇볕을 놓치고 아, 전화를 하기도 전에 덜컥 당신이 세상을 뜨셨지요 모든 꽃이 다 피어나서 나를 때렸어요 죄송해요. 꼭 그 날이란 게 어디 있겠어요 그냥 전화를 하면 그날인 것을요
이규리의 시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오늘’이 ‘그날’입니다. 오늘 전화하면 됩니다. 꽃을 핑계로, 바쁨을 핑계로 그날을 미룬 사람은 온 몸을 꽃으로 맞아 꽃 멍이 듭니다. 마흔을 갓 넘긴 젊은 사람의 영정 앞에서 서면 안부 인사를 미루어 왔던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에 있고, 가장 귀한 시간은 지금 바로 이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을 미루는 습관처럼 미련한 습관은 없습니다. 한 미술학도가 거장 램브란트를 찾아 왔습니다. “선생님,어떻게 그림을 그리면 좋겠습니까?” 이에 렘브란트는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지금 바로 붓을 잡고 시작하세요!” 기독 메시지
‘내일’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오늘’이 지날 때 경험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늘 ‘현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거의 아픔에 유린 당하지 말라고 하시고, 미래의 염려에도 휘둘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6:34)
● 사랑하는 여러분, 부족한 종의 저술 「인문학을 하나님께」(규장 출판사)가 1판이 완판 되고 2판을 인쇄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선하게 쓰시는 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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