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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악(僞惡)과 위선(僞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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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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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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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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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4일
위악(僞惡)과 위선(僞善)
인문학 나눔
“우리는 사회적 약자가 최소한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대응 방식에 관해서도 무심하지 않아야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 결코 약하게 보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회적 약자는 문신을 하거나 성깔 있는 눈빛을 만든다. 위악(僞惡)을 연출한다. 생각하면, 사회적 약자는 위악을 주 무기로 하고, 반면에 사회적 강자는 위선(僞善)을 무기로 한다.”
신영복 저(著) 「변방을 찾아서」(돌베게, 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위악과 위선 중 어느 것이 더욱 악한가 하는 논란은 이것을 논하는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약자(?)에 마음이 있는 사람은 위선이 더욱 악하다고 할 것이고, 강자(?)에 마음이 있는 사람은 위악이 더욱 악하다고 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라고 다 위악한 것은 아니고 사회적 강자라 할지라도 모두 위선적인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모두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독 메시지
고릴라 가죽을 쓰고 동물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찌나 직업의식이 투철했는지, 그네를 타고 덤블링도 하면서 진짜 고릴라처럼 연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환호하자 고무되어 오버 하다가 사자 우리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기겁한 그가 고릴라 가죽을 벗고 소리치려는 순간, 사자가 다가와 입을 가리며 말했습니다. “쉿!, 요즘 취직하기 힘든데 일자리를 다 잃게 만들고 싶어?” 결국 그 사자도 가짜였던 것입니다. 가면을 쓴 사람이 가면을 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자신은 무구(無垢)하며 객관적이며 진실되다고 내세우는 사람이 가장 위선적이요 위악일 것입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롬3:4)
● 사랑하는 여러분, 부족한 종의 저술 「인문학을 하나님께」(규장 출판사)가 출간 되었습니다. 주님이 선하게 쓰시는 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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