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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인들 한반도 평화기원하다
- 방송일 : 2019-02-21
- 조회 : 1624
앵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첫째날 개회식과 둘째날 세미나를 거쳐 셋째날 도라산역을 방문해 평화와 화합을 위한 마음을 모았는데요.
앵커: 한반도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 도라산역에서 진행된 평화기도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주 임진각에서 차를 타고 10여분. 평양까지의 거리를 보여주는 이정표를 지나 도착한 곳은 도라산역.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 역 중 하나인 도라산 역 내에 가득 찬 사람들.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를 비롯해 천주교, 원불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문을 각각 낭독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SOT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어 전 세계에서 온 종교 문제 전문가들도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함께 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이 땅에 평화의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SOT 데스몬드 케이힐 교수 / 호주 멜버른 RMIT 대학
참석자들은 기도회에 이어 도라산 철길과 전망대를 방문해 북한 땅을 바라봤습니다. 손에 닿을 듯 먼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다시금 품었습니다.
INT 레자 피브르하이 교수 / 조지타운 대학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상징하는 도라산역에 모인 종교지도자들.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를 기대하며 한 마음이 됐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