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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짜장면 데이! - 사랑광주리, 저소득층 가정 아동 위한 짜장면 데이 개최
- 방송일 : 2018-11-14
- 조회 : 1191
앵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은 밖에 나가 외식 한번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앵커: 기독NGO 사랑광주리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유현석 전합니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한 중국 음식점, 팔팔 끓는 솥에서 막 건져 올린 쫄깃한 면발에 춘장을 가득, 먹음직스러운 짜장면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갓 튀겨낸 탕수육 또한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입니다. 냠냠쩝쩝, 짜장면과 짬뽕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워냅니다.
INT 정민주 / 서울중심지역아동센터
국제구호개발 NGO 사랑광주리가 구청과 지역기관과 연계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짜장면을 배달했습니다. 대상은 강동구, 관악구, 서초구, 송파구 5개 자치구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 교사들이 있는 64개 아동센터와 보육원, 사랑광주리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성장기의 아이들을 위한 간식 예산이 턱없이 부족함을 알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배달하는 짜장면데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랑광주리는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된 사업이 아이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됐다”며 “짜장면 데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도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행사를 열게 된 취지를 밝혔습니다.
사랑광주리는 11월 말까지 모두 5천여 명의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짜장면데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INT 이지형 간사 / 사랑광주리
강동구의 한 중국 음식점은 짜장면 데이의 취지를 공감하면서 강동구 성내동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하루를 휴점하면서까지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등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이 더해져 더 풍성한 나눔이 됐습니다. 서울중심지역아동센터는 “맛있는 짜장면을 통해 아이들이 배도 채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눈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INT 김경희 센터장 / 서울중심지역아동센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열린 짜장면 데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CTS뉴스 유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