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선한 일을 세상에 알리는 청지기
호주선교사의 순교로 시작된 한호선교130년
New Hot |
|||||
---|---|---|---|---|---|
기자명
|
김인애 |
||||
기사입력
|
2019-08-16 |
조회
|
3114 |
||
앵커: 19세기 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당시의 선교사라고 하면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선교사를 대답할 텐데요. 그런데 초기 선교사들 중에는 이들만큼이나 조선을 뜨겁게 사랑한 호주 선교사들도 있습니다. 앵커: 한국과 호주 선교 130주년을 맞아 호주 선교사들에게서 시작된 한호선교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호주 최초의 한국선교사 조셉 헨리 데이비스 목사. 33세에 부산항에 도착한 그는 6개월 만에 천연두와 폐렴으로 순교했습니다. 데이비스 선교사의 죽음은 호주 교회가 한국 선교에 온 힘을 쏟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 130년 동안 한국에 들어온 호주 선교사는 모두 127명. 이들은 선교분할정책으로 부산경남지역에 5개 지부를 세우고 이곳을 통해 시골 곳곳에 선교를 이어갔습니다. 특이점은 호주 선교사들 중 독신 여성선교사들의 공헌이 컸다는 점입니다. 교사, 간호사, 의사 등 전문직을 가진 여성선교사들은 당시 사회에서 버림받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병원, 학교 등을 설립했습니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여성 계몽운동이 이뤄졌습니다. INT 양명득 목사 / 호주선교동역자 올해 한호선교 1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오는 104회 총회 셋째 날 밤 에큐메니칼예배를 호주선교사 초청 한호선교130주년기념예배로 드리며, 10월에는 교단 대표단이 호주를 방문해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기념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호주연합교회가 한국에 파송한 127번째 마지막 선교사인 양명득 목사는 “한국이나 호주 교회 목회자들이 한호선교 역사에 알지 못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며 “130주년 행사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옛 선교 기록들에 대한 복원과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해외 선교 동역을 통해 서로의 사역과 현안을 모니터링하며 건강한 교회로 자라나도록 돕는 좋은 파트너 역할”도 당부했습니다. INT 양명득 목사 / 호주선교동역자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호주선교사들. 그들의 선교열정은 한국을 선교사 2만 명 배출의 선교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이 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
|||||
이전
|
2019-08-19 |
||||
다음
|
201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