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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주간 특별기획] 중세 종교 개혁자를 만나다 (2) - 마르틴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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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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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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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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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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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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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CTS뉴스가 종교개혁주간을 맞아 이번 한 주 동안 15세기부터 16세기 교회 개혁의 불을 지폈던 중세 종교개혁자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종교개혁자 루터의 이야기입니다. 루터는 중세교회의 타락과 위선에 대항해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 인물이죠? 그의 95개조 반박문은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의 발명과 더불어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다고하는데요.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 김덕원 기자입니다. 마르틴루터는 1443년 독일 아이스레밴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법률가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기대로 명문 에르푸르트 대학에 입학했지만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며 그는 돌연 어거스틴 파인 에르푸르트 수도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1507년 카톨릭교회 신부가 된 루터는 1512년 신학박사가 된 뒤 비텐베르크대학에서 교수로 제직을 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에르프르트 수도원 시절부터 인간의 구원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금식과 고행까지 했지만 구원의 답을 찾지 못해 영적 방황을 하던 루터 결국 신약성서를 공부하던 중 구원이 이르는 길이 오직 믿음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int 배진기 목사 / 포항안디옥교회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확신한 루터. 그의 눈에는 범죄를 했을 때 신부 앞에 나와 고해 성사를 한 뒤 돈을 내고 면죄부를 사게 하는 당시 카톨릭 교회의 타락이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최고 권력인 교황청에 문제를 제기하게 됩니다. ST 지금 제가 서있는 이곳은 비텐베르크 성교회 지금의 슐러스 교회 정문입니다. 청동으로 되어 있는 이 정문에 1517년 루터가 중세 카톨릭의 문제점을 지적한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면서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이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int 배진기 목사 / 포항안디옥교회 1521년 루터는 중세 카톨릭으로부터 결국 파문을 당했습니다. 파문 이 후 화형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프래드릭 궁의 도움으로 바르트부르크 성에 숨어 신약성경번역을 이뤄냈고 이를 통한 수많은 추종자들과 함께 그가 바라던 종교 개혁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1546년 63세의 나이로 성안드레아교회에서의 마지막 설교를 끝으로 그가 태어난 아이슬레벤에서 위대한 종교개혁의 사역을 다하게 됩니다. int 배진기 목사 / 포항안디옥교회 16세기 유럽 카톨릭 교회에 타락상을 비판하며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 젊은 성직자 마르틴 루터, 그의 교회개혁 정신은 항의문을 붙였던 청동문 보다 우리의 가슴 문에 더욱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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