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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⑤ - 저출산으로 교회가 비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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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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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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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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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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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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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대한 한국교회의 우려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다음세대가 미래의 양적 부흥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만큼 이들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은 지금 시대에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오늘은 저출산 시대가 한국교회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지 짚어봅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한국사회에 저출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지 이미 오랩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수는 약 5,144만 명. 아동인구로 분류되는 14세 미만 아동인구 수는 약 678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3.1%를 차지합니다. 20년 전 아동인구 구성비 23.4%였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변화를 겪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 현상은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0년 사이 50세 이상의 개신교 인구가 계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아동 숫자는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경우 과거 10년 동안 유치부는 28%가 줄었습니다. 그 다음 유년부는 39%, 소년부는 41%, 중고등부는 22%가 감소했습니다. 숫자만 감소한 게 아닙니다. 지난해 예장통합총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교단에 속한 8천 9백 여 개 교회 가운데 주일학교가 아예 없는 교회도 절반인 50%에 달했습니다. 대한에수교장로회 합동총회와 함께 우리나라 교단의 양대산맥인 예장통합총회의 사정이 이렇다면 다른 교단 역시 심각하다는 얘깁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주일학교의 경우 2006년에는 약 13만 명이 출석했지만 10년이 지난 2015년에는 8만 명으로 34% 가량이 줄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초등부 역시 2015년 3만 4천 여 명에서 2016년에는 3만 1천 여 명으로 줄었고, 중고등부도 2만 2천 여 명에서 1년 사이 2만 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에 얼마나 미진한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괍니다. INT 손봉호 대표 / 나눔국민운동본부 다음세대의 감소세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주일학교 사역의 양극화는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특히, 대형교회와 중소형 교회 간 주일학교 시스템 수준이 격차를 보이면서 주일학교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교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한국교회의 70% 이상이 미자립교회인 상황에서 이는 큰 위기로 다가옵니다. INT 이희범 회장 / 한국가정사역협회 저출산 사회가 미치는 악영향을 직시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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