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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⑯ - 농촌지역 다음세대 세우는 마을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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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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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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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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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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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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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CTS뉴스는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마을목회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앵커: 대부분의 지방 학생들이 서울로 유학을 가죠. 하지만 최근에는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으로 유학 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대자연 속에서 인성을 기르고 농촌을 살리는 대안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 마을에서 살게 된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충북 제천의 한 농촌마을로 도시 아이들이 산촌유학을 오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놀고 먹고 공부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산 좋고 물 맑은 치악산맥 끝자락에 자리 잡은 산촌,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이 텃밭에서 옥수수 심기에 열심입니다. SOT 시범을 보이는 목사님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머리에 새긴 아이들. 몇 년 전만해도 흙 만지는 것조차 낯설었지만 이제는 고사리 손에 정성과 사랑을 담아 텃밭을 가꾸는 일등 농부가 됐습니다. INT 지세준 / 11세 INT 허하람 / 10세 밭일을 마친 아이들이 찬양을 흥얼거리며 숲으로 향합니다. SOT 한여름 푸른 녹음이 울창한 숲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향긋한 나물 채취는 덤. SOT 직접 만지고 향을 맡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아이들. 색안경을 끼지 않은 아이들에게 자연은 훌륭한 벗이자 선생님입니다. 구멍가게 하나 없는 산골마을을 스마트폰도 게임기도 없이 누비는 이 아이들은 몇 년 전까지 모두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충북 제천 백운면에는 도시에서 전학 온 6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는 희망나무숲 산촌유학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원을 오가며 컴퓨터와 휴대폰을 벗 삼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람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해 농촌유학을 떠나온 겁니다. INT 백지훈 (중1) / 서울에서 유학 문순국 목사가 2012년 이곳에 산촌유학센터를 세운 이유는 도시가정의 귀농, 귀촌을 돕기 위해섭니다. 특히, 이들이 도시탈출을 하려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자녀교육에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INT 문순국 목사 / 도화교회 실제로 산촌유학센터는 방과 후 아이들에게 또 다른 학교가 됩니다. 직접 가축을 기르는가 하면 채소와 과일도 직접 키워 먹고, 센터 마당을 놀이터 삼아 마음껏 뛰어놉니다. 여름엔 센터 앞에 흐르는 냇가로 족대와 통발을 들고 나가 물고기를 잡는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SOT 잡혔어요 // 응 한 마리 잡혔어 산촌유학센터는 도시아이들에게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센터 아이들은 자기 전에 문순국 목사와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한 뒤 그날의 삶을 나눕니다. 이곳에서 접한 복음이 아이들에게 좋은 신앙의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명성 전도사 / 산촌유학센터 아직 농촌생활을 경험한 도시아이들은 6명뿐이고 가족 전체가 옮겨온 가정도 없지만 문순국 목사는 여전히 희망나무숲 산촌유학센터에서 농촌의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 간 교류로 인해 농촌으로 옮겨오는 도시가정이 증가하고 농촌교회도 젊어지길” 기대했습니다. INT 문순국 목사 / 도화교회 콘크리트 숲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는 산촌유학. 사라져가는 농촌마을을 살리고 지역의 다음세대도 살리는 귀한 대안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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