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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세계에 알린 테일러의 집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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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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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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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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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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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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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과 제암리 사건 등을 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미국 AP통신 특파원이 서울 종로구 행촌동에 세운 '딜쿠샤'가 문화재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테일러가 1923년에 지어 1942년 일제의 협박으로 추방될 때까지 약 20년간 거주한 건물인 ‘딜쿠샤’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힌디어로 '이상향', '희망의 궁전'을 뜻하는 딜쿠샤는 붉은 벽돌로 지은 연면적 624㎡의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서양식 저택입니다. 딜쿠샤는 한국전쟁 휴전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살기 시작해 1960년대 국유화된 뒤 지난해까지도 10여 가구가 거주했으나, 지금은 무단 점유 문제가 거의 해결된 상태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6년 2월 기획재정부, 서울시, 종로구와 함께 딜쿠샤를 원형대로 복원하고, 2019년 전면 개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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