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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 자녀 지원 사례 공유! - 한일 수감자 자녀 양육 지원 사례경험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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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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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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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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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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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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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감된 부모를 둔 자녀들은 불안, 자기비난, 무력감 등에 시달리며 심각한 경우 우울증, 자살 시도와 같은 심리적 문제를 겪는데요. 앵커: 한국과 일본의 수감자 자녀 양육지원 사례 경험을 발표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수감자 자녀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사례가 공유된 현장,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통계에 따르면, 가족의 한 사람이 수감됨으로 인해 이혼 등 한부모 가족이 되는 경우가 일반 가족보다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정 전문가들은 “수용자 자녀, 특히 미성년자들은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 안정된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러한 수용자 자녀들의 안타까운 현실 속, 수용자 자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상담이나 심리적 지원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의 수감자 자녀 양육 지원에 대한 사례경험세미나가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열렸습니다. INT 이경림 대표 /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2015년 수감자 자녀 실태와 현황, 2016년 아동인권 관점에서의 수감자 자녀 지원 필요성 그리고 작년 일본 사법복지학회에서 한국의 수감자 자녀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올해 세미나는 각국 현장에서 수감자 아동과 가족을 위한 가족 방문, 상담,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저널리스트, 교도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감자 자녀를 지원한 사례경험을 논의했습니다. 세움연구소 부소장 최경옥 박사, 전 법무부 소망교도소 심리치료팀 조평구 목사가 수감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양육자 안내서 활용과 수감자 가정 복귀 사례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참석자들은 수감자 자녀를 돌보고 있는 양육자들이 아동 중심의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다양한 경험과 과정, 노하우 등을 나눴습니다. 특히, 일본의 가해자가족 자녀의 인권 옹호 사례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NPO 법인인 월드 오픈 하트는 상담을 통해 밝혀진 가해자 가족 아동들의 현황 파악을 시작으로 범죄에 휘말린 아동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은 물론 학교에서의 심리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사례를 나눠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INT 아베 쿄코 이사장 / 일본 월드오픈하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세미나 이후 지난 3년간의 통합적 개별지원 경험을 담은 양육자 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수용자 자녀를 직접 돌보고 있는 가족이나 양육자, 수용자 가족의 연계를 돕고 있는 교정 전문가, 수용자 자녀를 만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INT 이언담 과장 / 법무부 교정본부 사회복귀과 CTS뉴스 유현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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