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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선교의 시초 오아시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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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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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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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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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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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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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간 아랍에미리트에 건축 중인 교회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렇게 이슬람권에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의 자유가 허락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복음화율 0%에 가까운 이슬람 땅에 선교의 시초가 된 오아시스교회를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강준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는 현재 중동의 경제 중심지로 손꼽히고 있지만, 석유가 개발되기 전인 1960년대엔 매우 가난하고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의료기술 조차 없어 유아 사망률이 50%에 이르렀고, 출산과정에서 산모 35%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int) 티모시 핀처 / 오아시스병원 당시 아부다비 통치자였던 셰이크 자이드는 자신의 아들 왕자 파티마의 출산을 위해 미국의 의사이자 선교사인 마리안 케네디 가족을 마을에 초청합니다. int) 티모시 핀처 / 오아시스병원 케네디 선교사 부부는 왕실은 물론이고, 아라비아 전 지역 산모들의 출산을 도우며 50%가 넘던 유아 사망률을 1% 미만으로 줄입니다. 이로 인해 케네디 선교사 부부는 아부다비국민들로부터 ‘자비의 의사’, ‘사랑받는 만인의 어머니’라는 극찬을 받게 됩니다. int) 티모시 핀처 / 오아시스병원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섬김을 감사히 여긴 통치자 자이드는 종교적 관행을 넘어 병원 내에 교회를 세우고,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줍니다. 이것이 공식적으로 세워진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교회, 오아시스교횝니다. 정부는 1971년, 아랍에미리트로 연합한 후에도 기독교 종교부지를 내어주고 예배의 자유를 허락했습니다. 또한 병원 내 환자들이 볼 수 있도록 성경책을 비치하기도 했습니다. int) 티모시 핀처 / 오아시스병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케네디 선교사 부부의 공로가 현재 이슬람의 중심국에 예배의 자유를 허락하는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서 CTS뉴스 강준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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