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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대표회장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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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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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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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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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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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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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장로교가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하나의 모습을 선포한다는 것, 한국교회사에 있어 정말 큰 의미일텐데요. 그동안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모색해온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윤희구 대표회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올해는 한국장로교총회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한국교회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진 먼저 말씀해 주시죠. 회장: 1912년 9월 12일 평양 신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7노회에서 파송된 총대교사 52명, 선교사 44명, 장로 122명, 총 321명이 모여 창설되었다. 총회장에 언더우드 목사, 부총회장에 길선주 목사가 선임되었다. 이 때는 한일합방이 되어 나라를 잃은지 2년 후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민족이 국권을 잃은 암울한 때에 장로교총회가 조직이 되어 장로교의 싹을 움트게 하였는데, 100여년만에 한국교회의 75%이상,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장로교회의 중심으로 서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좋은 전통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점입니다. 앵커: 현재 한국 장로교단은 200여개로 나뉘어 있는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장로교가 다시 하나로 회복돼야 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30초) 회장: 20세기가 성장과 분열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성숙과 연합의 시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로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은 성례전이 같고 신앙고백이 같기에 당연히 하나가 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원하시는 바이고 시대가 요청하는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린도교회도 아볼로파, 게바파, 바울파 등의 입장을 달리하는 그룹이 있었으나 함께 하는 교회의 하나된 모습이 우리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 2010년 ‘장로교회의 날’에서 공식적으로 천명했던 ‘한교단 다체제’가 최근 구체화되면서 장로교 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교단 다체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답변 1분) 회장: 한교단다체제는 이렇게 장로교회가 분열이 되는 것을 그대로만 둘 수는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에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교단다체제가 나오기까지는 12-13년전부터 한국장로교신학회에서 신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통하여 발전하여왔다는 점도 밝히고자 합니다. 물론, 지금은 한 장총이 장로교단연합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원하시고 시대가 원하는 것은 더 이상 분열은 안된다고 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우선 한교단다체제의 모습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앵커: 한교단 다체제, 얼마나 진행됐고,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요? (답변 40초) 회장: 한교단다체제는 신학자들이 계속 연구를 하여오던 것을 2010년 제2차 ‘장로교의 날’에 공개적으로 제안을 하였고, 그 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종윤목사가 주도적으로 하여 한교단다체제 헌법초안까지 마련하고 공청회까지 한 상태입니다. 이제 총회설립100주년기념대회에서 선선언을 하고 후 조직을 이루고자 하는 일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제 교단이 이 일에 공동인식을 함께 하여나가서 점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한국장로교총회 설립100주년 기념대회가 오는 9월 1일로 다가 왔습니다. 설교자 등 주요순서와 순서자의 윤곽이 확정되고 있는데요. 어떤 대회로 치러지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40초) 회장: 장로교총회설립일인 9월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5,000명의 목회자, 성도들이 모여서 장로교전통예배, 성찬식, 그리고 기념행사를 갖게 될 것입니다.총4부로 진행이 되는데 [개회식]에서는 100주년행사의 축하인사, 회원교단 및 신학교대표들의 기수단입장이 있겠고 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이 됩니다. [2부 예배] 에서는 장로교전통예배 및 성찬식을 거행하겠고, 통합증경총회장인 김삼환목사님의 설교와 주제기도로는 장로교회를 위하여, 통일을 위하여, 새100년을 위하여 세가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헌금은 목적헌금으로 전액 북한동포를 위하여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축도에는 한국장로교회의 역사이신 방지일목사님이 맡으셨습니다. [3부 기념식]에서는 성악가4명에 의한 특별찬양이 있을 것이고, 이 시대를 향한 기념메시지가 있을 것입니다. [제4부 비전선언식]에는 100주년선언문이 채택이 될 것인데, 여기에서 한국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선언하는 특별한 순서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선언에는 통일에 대한 시대적 사명, 그리고 한국장로교회의 연합된 모습을 보이는 그런 의미있는 순서를 마련하였습니다. 앵커: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한교단 다체제’를 선언한 후 ‘한교단 다체제’ 헌법을 각 교단들이 수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답변 30초) 회장: 그렇게 쉽게 일이 추진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것이 신앙이고 이루어야 할 목표이기에 추진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교단에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겠으나 이 일로 인하여 여러교단들이 한교단다체제 혹은 연합을 이루는 예들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회장님을 비롯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한국장로교회의 연합, 나아가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한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30초) 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협의회와 같은 기구적 연합과는 다른 연합기관입니다. 한 장총은 장로교회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영적인 연합체로서 보다 장로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건강한 교회 및 교단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100주년기념대회를 계기로 내실을 기하여 새출발하도록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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