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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대한 기독교적 진단과 한국교회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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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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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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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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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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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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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도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폭력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고성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월 실시한 학교폭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 139만 학생 중 12.3%인 17만명이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폭력유형도 협박, 욕설, 인터넷, 휴대전화 비방, 집단 따돌림 등이 금품갈취나 신체폭행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확대되고 일반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전문가들은 일상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입시위주 경쟁교육과 해체되는 가정, 무너진 학교권위가 원인이라고 꼽습니다. 정병오 대표/ 좋은교사운동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교회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교회학교 학생 739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회학교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52.8%가 ‘심각하지 않다’, 31.3%가 ‘보통이다’ 라고 답해 일반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집단 따돌림, 왕따’의 가해경험도 교회학생들의 13.1%가 있다고 답해 학교폭력에 교회학교 학생들도 상당수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진 소장/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교회학교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장난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폭력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를위해 교회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가정 등 삶의 영역을 포함하는 토탈 커리큘럼 관점에서 교회교육 과정을 재정립할 것이 제시됐습니다. 또 성품, 평화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을 학교 내 화해자로 양육하자는 의견이 요청됐습니다. 아울러 대다수 학생들이 피해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폭력이 학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가정과 교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변화도 강조됐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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